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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기록/소소한하루

그리운 브리즈번의 햇살



멜버른에 도착한 것은 아직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이곳의 날씨는 들었던 것처럼 변화무쌍하다. 해보단 구름을 더 많이 보는 날씨. 반팔을 입고 시작한 우리의 여행은 시드니에서부터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당황하게 만들더니 이곳은 겨울인가 싶다.

보고 싶은 브리즈번의 햇살. 집 근처 산책로에서 만난 반짝이는 잎사귀와 표지판에 달랑달랑 붙어 일광욕하던 거미 한 마리까지. 멜버른 날씨가 우중충할 때마다 나는 그곳의 햇살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다. 그립다. 햇살.


  • 동네는 멋져보이는데.......왠지 좀 심심해보여.
    사진도 그래 보이구.
    난 아직까지는 토쿄에서 전투적으로 살면서 열심히 돈 벌어야 할것 같애.
    새로 집을.......

    • 브리즈번은 깔끔하고 좋은 동네인데.. 약간 심심해 보이기도 해요. ㅎ
      어쨌든 한국에서도 집 많고, 차 많고, 사람 많은 동네에서 살았으니..
      이번에는 이런 여유로운 곳에서 살아 보고 싶었는데 늠흐 좋았어요. ㅎ
      저도..돌아가면 전투적으로 돈을 벌러-_-a

  • 이것이 벌써 그리운 풍경이 되었군요. 시간이란 참...
    한국은 벌써 가을 단풍이 한창이에요.
    가을이라 그런지 낙엽지는 풍경이 쓸쓸해서 그런지
    전 어제 눈물을 펑펑... ㅋㅋ

    • 가을 좋네요. 한국은 벌써 추석도 지나가고.
      뭔가 저한테 가을은 쓸쓸함은 둘째치고 풍~성해 보이는 계절인지라.
      맛난 것 많이 먹어야 할 것 같고, 책도 사야할 것 같고.

      요즘 그린데이님이 마음에 고민이 있으셔서 그런지..
      굴러다니는 낙엽도 다 쓸쓸하게 느껴지시는 모양이네요.
      이곳에 나와서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좋은 점인지 모르겠지만서도;;),
      하루하루가 선택이고 모험이고 고난이고 역경인지라..
      그 외의 것들엔 조금 무뎌지는 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뭐할지 그런 것들이 너무 고민이 되고 그렇지만,
      일단 그런 것들보단 당장에 일자리부터 구해야하네요. ㅎㅎ

      힘내세요 그린데이님~ 곧 겨울이 올 것이고..또 봄이 올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