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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주의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이야기 들었을 때 사실 어라?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작년 워킹홀리데이를 마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호주라니. 게다가 몇 개월을 살았던 퀸즐랜드가 아니던가.
그래서 조금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 가도 될까 했던 것도 사실.

그런데 참 재미난 일이다.
생활하며 그곳에서 워홀러로서 살아온 시간과
여행으로 방문하여 여행자로서 지내는 시간의 흐름이 묘하게 다른거다.

슈퍼에서 조금 더 절약할 것을 생각하며 망설였던 물건들을 보는 순간,
언젠가는 체험할 수 있겠지 하고 뒤로 미루었던 여행지를 찾은 순간,
내가 이곳에 여행하기 위해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리고 즐거웠다.

여행을 하는 것보단 그곳에서 사는 걸 늘 동경해왔던 나. 
그래서 외국생활을 하면서도 크게 여행에 대한 기대감 없이 지내오지 않았나 싶다.
캐나다에 이은 호주 여행.
이 두 곳을 다녀오고 나니 확실히 느낀다.
산다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여행으로써의 즐거움이 얼마나 벅찬 것인가를. 그리고..

여행자의 시간은 분명히 다르게 흐름을..



1% 소소한 이야기 : 이번 여행은 절친 우쿠빵의 이벤트로 인해 캐세이퍼시픽과 퀸즐랜드 관광청의 지원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 아마 로또에 써야 할 운을 여행에 다 쓰고 있는 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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