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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주의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

이번 여행의 목적지를 이야기 들었을 때 사실 어라?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작년 워킹홀리데이를 마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호주라니. 게다가 몇 개월을 살았던 퀸즐랜드가 아니던가.
그래서 조금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 가도 될까 했던 것도 사실.

그런데 참 재미난 일이다.
생활하며 그곳에서 워홀러로서 살아온 시간과
여행으로 방문하여 여행자로서 지내는 시간의 흐름이 묘하게 다른거다.

슈퍼에서 조금 더 절약할 것을 생각하며 망설였던 물건들을 보는 순간,
언젠가는 체험할 수 있겠지 하고 뒤로 미루었던 여행지를 찾은 순간,
내가 이곳에 여행하기 위해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리고 즐거웠다.

여행을 하는 것보단 그곳에서 사는 걸 늘 동경해왔던 나. 
그래서 외국생활을 하면서도 크게 여행에 대한 기대감 없이 지내오지 않았나 싶다.
캐나다에 이은 호주 여행.
이 두 곳을 다녀오고 나니 확실히 느낀다.
산다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여행으로써의 즐거움이 얼마나 벅찬 것인가를. 그리고..

여행자의 시간은 분명히 다르게 흐름을..



1% 소소한 이야기 : 이번 여행은 절친 우쿠빵의 이벤트로 인해 캐세이퍼시픽과 퀸즐랜드 관광청의 지원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 아마 로또에 써야 할 운을 여행에 다 쓰고 있는 게 틀림없다.

▶페이스북으로 올린 실시간 호주여행 이야기로 정리한 포스팅 예고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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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BlogIcon Capella★ 우와 하늘 왕멋져요! 호주는 또 언제댕겨오셧데요 ㅎㅎㅎ 여행으로 바쁘시네요~ ㅎㅎ
    여행기 기대해요~~
    알아요 저 여행자의 시계와 생활인의 시계요 ㅋㅋㅋ
    저 일본에서 생활할때는 진짜 맨날 걸어다니고, 싼것만 찾아다니고, 다음에 하겠지, 다음에 하겠지
    이랬는데 오랜만에 여행준비할래니까 그래, 잠도 이정도에서 자줘야지. 기차도 시간이 돈이니까 빠른것타자 이러고 ㅋㅋ
    밥도 유명한거 먹어야지 이러고요 ㅎㅎㅎㅎ
    생활자이든 여행자이든 어쨌뜬 거기에서 흐르는 그 시간들은 참 소중한것같아요.
    어떤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으실지 기대되요!
    2013.05.30 23:0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신난제이유 호주는 일주일 전에 어쩌다가 다녀왔어요. ㅋㅋ
    여행 블로거 아닌데..라고 쓴 글이 무색하기 짝이 없이 또 여행이었어요.
    요즘은 근데 여행의 재미도 엄청나게 느끼는 중이라서
    한동안은 캐나다와 호주 이야기로 가득가득 블로그를 채울 것 같네요.
    (그게 숙제이기도 해서.. ㅠㅠ)

    근데 정말 사는 거랑 여행은 엄연히 다른 것 같아요.
    그 곳에서 흐르는 시간은 똑같이 소중한 것도 맞구요. ^^
    아직도 해외에서 사는 걸 더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행도 충분히 너무나도 좋은 것이란 걸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아주 여행바람이 이마아안큼 불어서 또 가고 싶고 그렇네요.
    호주는 이번 여행으로 다녀온 것 말고도.. 살았던 이야기도 가득 남아서
    아마 1년내내 호주 이야기는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푸하.
    그럼 열심히 포스팅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3.05.31 10:0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마리보배킴 다르지 참!
    나 이제 여행이 좋아! :-)
    2013.05.31 12:29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신난제이유 그대도 외국생활을 오래했으니 이제 밖에서 사는 것보단 한국서 사는 게 좋을만도.
    게다가 함께 할 남편님도 있으니 이 얼마나 좋아. ㅋㅋ
    이제 즐거운 여행만 가득가득 할 일이 남았네!
    2013.06.04 08:35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토종감자 이야. 여기서 달려본게 어제 같은데, 벌써 8년이 다되간다는.
    사진보니 너무 그립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사진들 두근 두근 기다리고 있습니다. ^^
    2013.05.31 18:33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신난제이유 전 달리지는 않고.. ㅠㅠ 걍 걸어다녔 ㅋㅋ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워홀일때 간 것과는 비슷한 듯 다르더라구요.
    풍경은 익숙하지만, 지낸 시간은 참 다른.. ㅎㅎ
    어여어여 호주 이야기도 잔뜩 꺼내놓을게요 ^^
    2013.06.04 08:3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스마일커플 저도 호주에 5년전에 다녀왔었어요
    골드코스트 해변가가 아른아른거리네요 ^^
    해질녘 바닷가 모래가 정말 금빛으로 넘실대더라구요..
    아 ..이래서 골드코스트구나 ㅎㅎ
    다시보니 또 가고 싶네요~~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또 놀러올께요 ^^
    2013.06.03 20:5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신난제이유 옷! 5년전에 다녀오셨군요. 골드코스트는 정말 좋죠.
    개인적으로는 골코보다 위쪽인 선샤인코스트와 누사도 참말로 좋아합니다.
    이번엔 골드코스트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끼고 왔지만요. ^^
    자주 놀러오세요. 히히.
    2013.06.04 08:3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샘쟁이 제가 봤을 땐 운이라기보단 실력! (^^) 2013.06.05 09:20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신난제이유 운..운이 크게 작용한 것 같은데 아무리봐도 말입니다.
    우쿠님도 이렇게 여행 가는 것은 처음인지라 자기도 놀랬어요. ㅎㅎ
    그나저나 샘쟁이님 블로그는 제가 두곳다 오고가고 있는데..
    어디다가 댓글을 달면 좋을까 고민 중이예요.
    2013.06.08 09:11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3.06.10 08:49
  • 프로필사진 BlogIcon 잉여토기 외국에서 살고 있을 때와
    여행하면서 만난 그곳의 느낌이 사뭇 다르군요.
    글을 보니 확실히 그럴 거 같긴 해요.
    저는 해외를 나가본 적은 없지만
    국내의 다른 동네로 이사 가고 나서 이사 가기 전의 동네를 찾아가면
    무척 반갑고 설레거든요.
    2013.06.06 19:1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신난제이유 살 때는 그냥 지나치는 것들이 제법 있어요.
    물론 여행할 때와 다른 소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구요.
    뭔가 감각이 다른 것 같아요. '관광지'가 우선이 되지 않고
    그런 곳들은 '언젠가 가겠지'라는 생각이 되거든요. ^^

    저도 이번에 브리즈번을 찾았을 때는 고향방문하는 기분이었어요.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아서 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깝다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참 묘하더라구요.
    2013.06.08 09:14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S매니저 이야~ 너무너무 좋아보이네요.
    저도 해외로 떠나보고 싶은..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3.06.09 12:57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신난제이유 가까운 곳에도 좋은 풍경이 많은 것 같아요.
    여행이란 건 시간이 있을 땐 돈이 없고, 돈이 있을 땐 시간이 없는 그런 것이더라구요.
    마음 먹었을 때 한번 훌쩍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
    2013.06.10 09:32 신고
  • 프로필사진 amaikoi 돈 많이 벌어서 편하게 여행으로 갔다와야 되. ㅋㅋ 2013.06.11 0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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