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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병 샐러드다!
매일매일 테이크아웃 샐러드, '병 샐러드 레시피' 

한동안 소화불량에 시달렸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곤 하는데 밥만 먹으면 체하거나 더부룩하거나. 그래서 내가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샐러드였다. 샐러드는 적어도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한 건 없었으니까. 오늘 소개할 내용은 오랜만에 쓰는 서평이고, 앞서 말한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었던 샐러드가 가득한 책이다. 이름하여 '병 샐러드 레시피.'




병 샐러드, 들어본 적은 있을까?

병 샐러드는 말 그대로 병에 담긴 샐러드다. 샐러드를 병에 담아서 먹는 것. 굳이 왜 그럴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오산. 병 샐러드는 뉴욕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샐러드이기 때문.(이 책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때 일본에 사는 지인이 직접 말해주더라.)

오늘 소개하는 책 '병 샐러드 레시피'는 병 샐러드를 만드는 팁과 72가지의 샐러드 레시피를 알려주는 책이다. 




자취생에게도 채소를 달라!

샐러드 만드는 것은 채소를 다듬는 것 말고 특별한 조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보니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도 잘 만들지 않는 음식이기도 한데, 샐러드를 만들겠다고 채소를 사뒀다간 어느새 냉장고에서 썩어가는 걸 발견하게 되기도. 자취생에게 과일과 채소는 그런 존재(?)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이제 그런 고민도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왜냐하면. 미리 잔뜩 만들어서 병에 담아두면 되니까.





도전! 구운 채소 병 샐러드 만들기

책에 소개된 다양한 레시피 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구운 채소 샐러드'. 샐러드가 보통 신선한 채소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과 달리 이 샐러드는 채소를 한번 구워서 만든다는 점이 좀 특별해 보였다. 게다 사진도 얼마나 알록달록 예뻐 보이던지. 프렌치 비네그레트라는 처음 들어본 드레싱 외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보였다. 




만드는 법 하나. 재료준비 : 방울토마토, 단호박, 가지, 애호박, 올리브 오일

책대로 따라 만든다면 가지 대신 고구마를 넣어서 만들어야지만, 고구마 가격이 만만찮아서 가지로 대체했다. 책을 읽다 보면 처음 들어보는 채소들도 많은데 그걸 그대로 구해서 만들기보단 적절하게 좋아하는 채소와 바꾸어서 만드는 것이 이 책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만드는 법 둘. 채소 굽기 : 방울토마토, 단호박, 가지, 애호박, 올리브 오일

너무 두껍지 않게 썬 단호박, 가지, 애호박을 올리브 오일에 살짝 굽는다. 예상했던 대로 단호박을 얇게 써는 것이 가장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막상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을 때는 단호박만큼 맛있는 게 또 없더라. 채소를 굽는 동안 프렌치 비네그레트 드레싱을 만들었는데, 근사한 이름과 달리 화이트 와인과 식초,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만드는 매우 간단한 드레싱이었다. 게다 맛있기까지!





만드는 법 셋. 채소 담기 : 드레싱-토마토-단호박-가지-호박

그렇게 준비한 채소와 드레싱을 병에 담으면 병 샐러드 만들기는 끝! 참 간단하지 않은가? 그런데 책에서는 '병에 담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냥 순서 상관없이 꽉꽉 채우는 방법이 아닌 나름 과학적인 순서가 있다는 것인데 짧게 소개하자면, 드레싱을 가장 먼저 넣고 그다음 드레싱에 잘 저며지지 않는 채소순으로 층층이 쌓아 올린다. 

그래서 드레싱과 토마토를 순서대로 넣고 그다음에 단호박,가지, 애호박(가지와 애호박 순서는 바뀌어도 좋을 것 같다) 순으로 쌓아 올렸다. 그러고 나서...





만드는 법 넷. 병 샐러드 흔들기 : 드레싱이 골고루 섞이도록

완성한 병 샐러드는 먹기 전에 마구잡이로 흔들어 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드레싱과 채소들과 골고루 섞여 더욱 샐러드가 맛있어진다. 책에서 드레싱의 양은 딱 한스푼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병 샐러드에서 가장 좋은 점을 꼽아보라면 나는 단연코 드레싱과 채소가 골고루 잘 섞이는 점을 꼽을 거다.




|대세는 병 샐러드!

책을 보고 따라 만든 병 샐러드를 넓은 접시에 옮겨 담은 뒤에 식빵 하나, 계란 하나 구워서 곁들었더니 근사한 식사가 되었다. 컬러풀한 과일의 조합을 보고 있으니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이름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프렌치 비네그레트 드레싱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여기저기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책에 나온 대부분의 레시피가 어렵지 않다는 점 또한 쏙 맘에 들었다. 게다가 병에 채소들을 담아서 두고 먹기 전에 드레싱만 만들면 되니 채소를 제때 먹지 못해서 버리는 일 또한 줄어들겠지. (문제는 나의 귀차니즘이겠지만.)




최근 '메이슨자(메이슨병)'라는 이름의 병이 유행을 타면서 카페 곳곳에서 음료를 담아 내어주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태원에는 병 케이크가 유명한 집이 있단 이야기도 들었고. 병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제 대세는 병 샐러드가 될지도 모르겠다. 뉴욕과 일본에 이어서 말이다.간편한 한 끼 식사로도 좋고, 피크닉 갈 때 근사한 차림을 할 때도 좋은 병 샐러드. 호기심이 생기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살펴보길! 



이 글은 '푸른숲 출판사 서평단'에 응모해 받은 책으로 쓰여진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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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 Panasonic GX1 (신난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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