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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늘의 날씨엔 레피더스커피에서 주말이 끝난 월요일이 찾아 왔다. 월요병에 시달리는 하루를 당연하게 생각하다가 문득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딱 좋아하는 계절이 도래했다고. 코끝이 시리고 핫초코가 머릿속으로 절로 떠오르는 그런 계절 말이다. 회사 서랍에 몇 개 쟁여놨던 미떼를 꺼낼까 하다 다른 날보다 여유가 생긴 아침인 덕에 근처 카페로 나섰다. 회사 근처에서 제법 좋아하는 ‘커피 맛이 좋은 카페, 레피더스’로.  Lepidus Coffee, 레피더스 커피..
꽃이 왔다, 나에게 :: '멘인블룸(Men in Bloom)'의 꽃 구독 서비스 꽃이 왔다, 나에게 '멘인블룸(Men in Bloom)'의 꽃 구독 서비스 나는 꽃을 좋아한다. 딱히 하얀 원피스에 생머리를 소유한 소녀가 아니다 하더라도. 출근길 아침 일찍 부지런 떨며 꽃시장으로 향하기도 할 정도로 나는 그렇게 꽃을 좋아한다. 금세 시들어 버린다고 해서 꽃이 쓸모없는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예쁜 옷을 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처럼 내게 꽃이란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것이다. 그런 내게 ..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앱(APP) 4가지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앱(APP) 4가지어쩌다 보니 썸을 타고 있는 반쪽자리 앱 소개 나는 호주에서 딸기를 열심히 팩킹하고 번 돈으로 당시 세계 최초로 출시된 아이폰 5를 샀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다 사용해 본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iOS가 조금 더 편했기 때문인데,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던 것 같다. 안드로이드와 iOS는 함께할 수 없는 사이란 것을. 지금까지는 사실 iOS를 사용하면서 아쉬울 것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최..
신이 내린 퀴즈를 풀기 위해 돌아왔다, OCN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퀴즈 4' 신이 내린 퀴즈 풀기위해 돌아왔다OCN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퀴즈 4'CJ E&M 소셜 리포터즈를 맡게 되면서 내가 무척이나 기다린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신의퀴즈'다. 시즌 4가 만들어진다는 그 순간부터 꼭 제작발표회를 가고야 말겠다고, 한선생을 두 눈으로 영접하겠다고 제대로 '신퀴폐인'의 면모를 보였건만. 안타깝게도 제작발표회는 평일 오후 2시였고 나는 그저 쓴 눈물만 흘려야 했으니! 지금부터 적어 내려가는 내용이야말로 본격 '너무..
티스토리와 함께한 격동의 블로그 이야기 티스토리와 함께한 격동의 블로그 이야기경축! 티스토리 2014 간담회 개최드디어 티스토리가 변신을 꾀할 모양이다. Daum의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며 구석에 처박혀 새로운 변화 없이 그 명맥만 유지해 오길 몇 년. 친한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러다가 티스토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존폐위기설이 대두하고. 파워블로거로 정의할 수 있는 네이버의 독과점 속에서 외국물 먹은 워드프레스의 등장으로 그렇게 티스토리는 쇠락의 길만을 앞에 ..
그곳에 감자별과 도민준별이 있다?! :: NGC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 그곳에 감자별과 도민준별이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빅 히스토리 <코스모스> 머나먼 우주에서 감자 모양의 별이 지구를 향해 날라왔다. 자신의 별로 돌아간 도민준은 천송이를 위해 점점 지구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나간다. 마냥 시트콤과 드라마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여기 시트콤과 드라마가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란 생각이 들게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만든 시간과 공간..
양치기 소년들이 나타났다! :: 2014 만우절 맞이 온라인 컨텐츠 평가 양치기 소년들이 나타났다! 2014 만우절맞이 온라인 이벤트 평가4월 1일. 드디어 그날이 밝았다. 누군가는 이날을 빌미로 슬쩍 고백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날을 빌미로 준비해온 장난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온라인 세상에서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이 날을 이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마케터들'이 존재한다. 오늘은 거짓말을 해도 어느 정도까지는 이해가 되는 만우절을 맞이하여 온라인 세상에서 벌어진 이벤트들을 평가해 보았다. 물론 ..
서른일곱, 영애의 마음에는 봄이 찾아올까 ::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 서른일곱, 영애의 마음에는 봄이 찾아올까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 영애씨가 돌아왔다. 이영애라는 이름만으로도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그녀다. 최근에 누군가는 스타벅스에서 '도민준'이라고 불렸다가 한국 여자들이 그렇게 욕을 잘하는 걸 처음 알았다고 하던데. 분명 이 드라마의 영애씨는 한국 남자들의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살아왔을지도 모른다. 무려 시즌이 13까지 거쳐오면서 말이다. 한국 드라마 중 최장 시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굳이 결론을 낼 필요가 없는 이야기, '월간 결론안남' ▲ 주소는 적당히 지워주는 센스 친한 선배에게서 우편물이 날라왔다.이미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우편봉투의 정체가 무엇인지 바로 알았지만, 막상 받아보니 기분은 생각보다 더 좋다. 오랜만에 고지서가 아닌 우편물을 받아들고 이것이 그녀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선물'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 월간 윤종신만 있나! 월간 결론안남도 있다! ▲ 편집인 유님과 아트디렉터 우뎅님 서류봉투 속에는 타블로이드 크기만한 빼곡히 글..
작은 영웅들을 이야기하다 :: tvN 휴먼다큐멘터리 '리틀빅히어로' 작은 영웅들을 이야기하다 tvN 휴먼다큐멘터리 '리틀빅히어로' - 일반 사람 중에 천사들이 섞여서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자신을 희생하고 많은 이들을 살린 어느 일본인에 대한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했을 때 친한 블로거 한 분이 남긴 댓글이다. 자신의 희생 혹은 사랑으로 다른 이를 돕는 이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갈수록 각박한 세상, 무서운 세상'이라고 말하는 이 세상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
CJ E&M 소셜 리포터즈 활동을 시작! ▲ 어디에 쓸지 모를 서포터즈 명함블로그를 하면서 가끔 몇몇 서포터즈 활동이나 필진을 겸하고 있다.그동안 해온 것들을 모아놓으니 제법 괜찮은 블로거로서의 경력이 쌓이기도 했는데 사실 이런 활동으로 무언가를 얻겠다기보단 원체 느릿느릿 포스팅을 하는 터라, '꾸준한 포스팅'을 위해서 약간의 제한이 필요했다는 쪽일지도 모르겠다.CJ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관련된 활동을 해온 'CJ소셜보드' 활동이 끝난 시점에서 무언가 새로운 서포터즈 활동을..
책장을 넘기는 기분으로 보는 전시,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책장을 넘기는 기분으로 보는 사진을 보다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사진전을 가면 '본다'와'느낀다'에 충실하는 편이다.하나하나의 사진에 담긴 모습을 읽어내고 그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사진전의 매력이자 감상방법이 아닐까 하는데,오늘 전시는 여기에 '읽는다'를 추가해서 넣어야 할 것만 같았다.사진을 읽는다. 전시를 끝까지 보고 난 후, 한 권의 책을 끝까지 다 읽고 조용히 덮는 모습이 머릿속으로 떠올랐다.사진을 찍은 이가 시인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