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름사진

부산, 한 달 전 - Olympus, Ecru 부산 옆동네 출신에게 부산여행은 새롭다 어떤 의미에서..경남 창원 출신인 내게 부산은 '여행지'란 느낌보다 '옆동네'에 가깝다. 서울에 터를 잡고 살면서 부산여행을 하는 이들이 좀처럼 이해되지 않았던 것도 부산에 '여행'이란 목적으로 가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해운대 근처 '송정해수욕장'은 대학시절 MT의 메카였고, 쇼핑하러 나간다고 하면 '서면'이었으니 그저 조금 특별한 나들이하는 동네가 부산이었다. 여행으로 찾은 부산..
전주, 5년 전 - Fujifilm, Natura Classica 5년 전 전주를 처음 찾았다.지금은 잘 기억나지 않는 풍경들은 필름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백수시절엔 '블로거'란 이름으로 여기저기 취재를 많이 다녔었다. 그 중 하나가 전주로 당시 하나투어 겟어바웃을 담당하던 로지나님과 소리축제 취재를 하며 돌아다녔다. 5년이 지나면서 그때의 기억은 많이 사라졌지만, 필름에 남은 사진을 보며 몇 장면을 떠올려 본다. 술을 시키면 안주가 무한대로 나오던 전주의 술문화, 늦은 ..
서울숲, 가을을 기록하며 :: 필름카메라 Minolta α Sweet II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를 여행하고 남은 것이 있다면 틈틈이 맛보듯 남겨왔던 필름 사진들. 한번에 몰아 찍기 보단 36롤짜리 필름 하나에 몇 일씩 때론 몇 달씩 쪼개 찍었던 필름을 한국에 돌아와 스캔을 맡겨보니, 참 재미있더라. 그 다양한 기록들은 아마 하나씩 느긋하게 꺼내서 블로그에 기록할 것 같다. 오늘의 사진들은 가을이 한창인 날에 찾았던 '서울숲'의 기록이다. 이날은 일본에서 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