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쉬던 숨 하나하나를 기억할 캐나다 여행 프롤로그 돌아왔다. 비행기가 내리고 땅을 밟는 순간부터 나는 다시 그곳을 그리워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발견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낀 10여 일간의 여행. 때론 눈이, 때론 비가. 가는 곳마다 따라오던 심술궂은 날씨는 슬며시 올라오는 봄의 기운을 괴롭혔지만, 어느샌가 그것마저도 친구로 만드는 위대한 자연 아래 나는 걷고 걸었다. 뽀얗게 뿜어내던 숨 하나하나마저 기억될 캐나다. 그곳에서 보낸 시간을 짤막하게 정리했다. 첫째 날 에어캐나다를 타고 두 번의 경유를 거쳐 벤프로 (Inchon - Vancouver - Calgary - Banff) 장시간 비행은 불 보듯 뻔한 지루한 일이다. 자고 또 자고 또 자고.. 호주에서 귀국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떠나는 여행이기에 그런 시간이 더 지루하게 느껴질 만도 했다. 그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