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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요리

멜버른에서 만나는 이탈리아 :: 멜버른 라이곤 스트리트 Lygon Street 멜버른에서 단시간에 이탈리아로 가는 방법! 바로 이곳, 라이곤스트리트Lygon Street다. 1900년대 초, 많은 이탈리아인이 칼튼Calton지역에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작은 이탈리아. 도쿄의 코리아타운 신오오쿠보나 브리즈번의 차이나타운 포티튜드밸리처럼 이방인들이 한곳에 터를 잡으면 그곳은 또 하나의 작은 이국이 만들어진다. 오늘은 이탈리아를 느끼러 라이곤스트리트로 간다.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양쪽 길에 놓인 다양한 야외 테이블. 실제 이탈리아의 분위기가 이럴지는 모르겠지만, 호주의 음식점과는 다른 분위기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챠오~"하며 인사해 오는 이탈리아 사람과 중간중간 보이는 페라리와 관련된 상품들이 아니었다면, '작은 이탈리아'라고 불리는 이유를 잘 몰랐을지도. 확실히 차이나타운과는 비교되는..
호주에서 만난 외국친구의 요리, 이탈리아 총각 페데리코편 요리 잘하는 남자는 멋있다. 그런데 그 요리가 맛있기까지 하면 더욱 멋있을 수밖에 없다. 이 논리에 들어맞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이탈리아에서 온 페데리코(애칭 페데, 나이 모름)다. 멜버른에 사는 학교 선배가 친구들과 로드트립 도중 브리즈번에 와 우리 집에서 며칠 묵은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같이 왔던 친구가 바로 이 총각이다. 고마움의 의미로 이탈리아 요리를 해 주겠다며 만든 그의 요리는.. 하나같이 정말 맛있었다. 요리하는 남자의 저 멋진 뒤태!! 페데가 요리를 시작하자 우리 모두는 눈을 반짝이며 그의 동작 하나하나를 지켜봤다. 무슨 요리를 할까? 어떻게 만들까? 평소 요리에 관심 있던 마스터 동생 쉐프강은 레시피를 적어 내려가기까지 했다. 그가 만드는 요리는 총 3가지로 한 가지만 해도 시간을 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