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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어학교

키케네 집에 놀러가다 어학교 친구 키케네 집에 초대를 받았다. 학교 액티비티를 마치고 몇몇 친구들과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뚫고 그의 집으로 갔다. 생각외로 멀기도 하고 다음날에 농장에서 일하기로 한 탓에 잘 선택한 것인지 걱정도 했지만, 매우 재미나게 놀고 돌아왔다. 감자전이랑 비슷한 맛이 나던 요리 한 슈퍼드라이는 언제 마셔도 좋다 스페인에서 온 키케는 같은 반은 아니지만 매일 점심시간마다 우리 반에 와서 수다를 떨어서 친해진 친구다. 집에 도착했을 땐 이미 손수 만든 파스타와 감자전(이라고 쓰고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참 맛있었다. 요리도 잘하는 멋쟁이 같으니라고.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나서는 편을 나누어 다트 경기를 시작했다. 키케네 집에 가서 무얼하면 좋을까란 걱정을 했던 것과는 달리 이 다트 경..
또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다 :: 호주에서 어학교 정하기 워홀러에게는 사치, 그러나 어학교를 다니기로 했다!일본에 있는 민민언니의 동생을 만난 것도 나에겐 행운이었다. 그녀의 도움으로 유학원을 소개받아 그곳에서 학교를 구하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적으면 뭔가 홍보하는 것 같은데 어쨌든 이곳을 통해서 학교는 물론, TFN(텍스파일넘버) 신청도 매우 쉽게 이루어졌다. 꽤 긴 시간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방문해보니 한국에서 다니고자 한 곳과는 전혀 다른 곳이 마음에 들었다. 어학교 비용을 내는 날, 우쿠는 바로 오리엔테이션 일정이 잡혔다. 보통은 오리엔테이션과 레벨테스트가 같이 이루어지는데 그러기엔 오후 늦게 모든 것이 끝날 듯해 오리에테이션을 받고 이스터휴일이 끝나고 레벨테스트만 따로 받기로 했다. 내 레벨테스트도 또한 이스터휴일 뒤 목요일에 하는 걸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