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현정에게서 배우는 나를 사랑하는 일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자몽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공들여 세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조금 더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겨울에도 히터를 틀지 않아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그녀가 자신의 피부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순간 나는 '그렇게는 못 살겠다.'라고 생각했다. 여배우란 그 얼마나 힘든 일이기에 추운 날 히터조차 제대로 쐬지 못한단 말인가. 그렇게 피부에 공을 들여서 얻을 수 있는 게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뷰티와는 정말 관심도 없이 살아왔던 나에게 그녀의 발언은 꽤 번거롭고 까다롭게만 들렸었다. 그러던 내가 요즘 들어 변했다. 자신을 아껴주는 일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그러던 차에 만난 이 책은 겨울에도 히터를 틀지 않는다는 까다로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