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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블로그를 한다는 것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내팽겨 쳐놓았으니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사실 '열심히' 라는 단어부터 떼어내고 그냥 '하자'만 생각해도 될 것을 늘 이렇게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박을 받는다. 생겨먹은 성향이 그러하다 보니 무얼하든 이유가 붙고 완벽이라는 조건까지 덧붙여 글쓰기까지의 과정은 참 험난하기만 하다.  ̄ ̄최근에 만난 그린데이님과 올해는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자란 이야기를 나눴다. 과연.. 빨리 써야 하는데글 한편 쓰는데 꽤 오래 걸리기에 여행기 같은 글은 미루다 결국 잊혀지기 마련이다. 페이스북으로 인스타그램으로 흩어진 2, 3줄의 글은 실시간으로 기록된다는 면에서는 좋지만, 그때 나누었던 자세한 이야기나 알게 된 정보까지는 남아있지 않다. 페이스북에서 1년 전 오늘을 볼 때마다 ..
티스토리 회초리 맞는 날 :: 티스토리 블로거 간담회 현장 티스토리 회초리 맞는 날 티스토리 블로거 간담회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돌아오고 나서 생각했다. 아, 비판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티스토리 블로거로 살아온 6년, 간담회란 이름의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기대감을 안고서 찾은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는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을 가득 안고서 찾은 많은 블로거가 있었다. 미래의 티스토리를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미래의 티스토리를 위해 한마디를 따끔하게 전할 블로거들의 불꽃 튀는 현장. 티스토리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해 본다. |여기가 티스토리의 아버지, 다음커뮤니케이션이번 간담회는 한남동에 위치한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이루어졌다. 본사가 제주도로 이전되었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던 ..
티스토리와 함께한 격동의 블로그 이야기 티스토리와 함께한 격동의 블로그 이야기 경축! 티스토리 2014 간담회 개최 드디어 티스토리가 변신을 꾀할 모양이다. Daum의 서자(?)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며 구석에 처박혀 새로운 변화 없이 그 명맥만 유지해 오길 몇 년. 친한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러다가 티스토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존폐위기설이 대두하고. 파워블로거로 정의할 수 있는 네이버의 독과점 속에서 외국물 먹은 워드프레스의 등장으로 그렇게 티스토리는 쇠락의 길만을 앞에 두고 있는 것인가 했다. 진짜로.블로거로 힘을 가지려면 네이버로 가야 한다는 주변의 이야기에도 '티스토리를 향한 애정' 그 하나만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해 온 지도 어언 6년. 티스토리 2014년 간담회를 앞두고 이런저런 블로거와 함께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