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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응답하라, 나의사랑 :: 뮤지컬 베르테르(원작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응답하라, 나의사랑 아아- 이 죽일 놈의 사랑아, 뮤지컬 베르테르 지난 토요일에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서는 그런 내용이 나온다. 일본 출국을 앞둔 칠봉이(유연석)이 쓰레기(정우)를 찾아와 이번엔 나정(고아라)을 뺏겼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의미를 담아 자신의 분신과 같은 야구공을 다시 찾으러 오겠다며 쓰레기에게 맡기는. 이 이야기를 두고 칠봉이의 순정에 대한 많은 여인들의 감탄과 안타까움이 이어졌지만, 한편으론 그런 이야기도 들렸다. 이미 다른 남자의 여자친구가 된 이를 굳이 그 여자의 남자친구에게 찾아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정말 찌질한 일이 아닌가, 그건 집착이고 지독한 일이라고. 칠봉이의 사랑에 대한 이 양반된 반응을 두고 어떤 것이 맞는지를 이야기하자는 것은 아니다. 뮤지컬 베..
괴테와 함께하는 인문학 데이트 :: 뮤지컬 베르테르와 함께하는 인문학 괴테와 함께하는 인문학 데이트 뮤지컬 베르테르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 "뭘 하러 간다고?" "인문학 수업이야. 괴테의 삶과..." "뭐? 괴테?" "응, 괴테.." 내가 인문학 강좌를 들으러 간다고 했을 때 거의 모든 사람의 반응은 그랬다. 가서 숙면하겠네. 지루하겠네. 웬 공부냐. 인문학이란 장르가 주는 그 참을 수 없는 무거움이란 그런 것이었다. 아무리 인문학이 요즘 떠오르는 아이콘(?)이라고 해도 쉽게 닿을 수 없는 그런 장르가 아니던가. 게다가 오늘 내가 들으러 가는 주제는 '괴테'였다. ▲ 괴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위의 자료로 대신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그 이름의 길이에서 느껴질 만큼의 어려움. 독일의 대문호인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이번 인문학 강의는 어렵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