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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 달라졌다



예전부터 밑니의 상태가 너무 신경 쓰여서 견딜 수가 없었는데, 큰 맘 먹고 치과에 교정 상담을 다녀왔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당장에 하기에는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힘드니 나중에 하는 것으로. 그런데 이날 강남역과 대치역에 있는 치과 두 군데를 다녀왔는데, 내 기억 속의 치과 이미지와는 조금 달랐다.




사실 어렸을 적 충치치료의 무서움을 한번 느낀 이후로는 치과 근처에는 간 적도 없다. 물론 이가 아프지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치과=무섭다.'라는 공식이 몇십 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였다. 그 특유의 치과 냄새가 아직까지도 생각나니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막상 가 보니,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병원 내부가 밝고, 사람들도 많으며, 냄새도 나지 않았다. 게다가 의사 선생님들, 치위생사 분들도 친절하고. 아, 그렇구나. 치과는 의외로 괜찮은 곳이구나. 근데.. 충치치료가 무서워서 다음에 하겠다고 도망쳤다. 달라진 건 달라진 거고, 무서운 건 여전히 무서운 거다. 암.



  • 무서운건 무서운거죠. ㅎㅎ 근데 정말 서비스가 좋아졌어요. 내가 정말 배려받고 보호받는다는 느낌 받았었어요.
    사랑니 뽑으로 간 병원에서 너무 아파서 패닉상태가 되었더니 잠시 치료를 중단하고 선생님이 토닥토닥을 해주시더라구요. ^^ 깜짝 놀랐어요. 좀 진정이 된 다음에 치료에 다시 들어갔는데요. 전보다 더 안도되고... 뭐 그렇더라구요. 예전의 치과는 아프다는 것에 대해서 좀 엄살끼가 있다는 느낌으로 대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그런 선생님을 뵙지를 못했어요. 다들 정말 자상하셔서... 저도 작년에 충치치료 끝까지 마쳤답니다.

    • 저도 충치치료 다시 받으러 가야하는데...;ㅁ; 어렸을 때 이에 땜질당한 그 기억이 너무 무서워서. ㅎㅎ
      어쨌든 되게 환하고 병원냄새도 적어서 덜 무서웠어요.
      뭐..그 의자에 누워서 입을 앙~하고 벌리고 있자니 그래도 좀 섬뜩한 기분이 들긴 들었지만요. 크크.
      어쨌든 병원을 다녀와서 뭔가 의외로 괜찮은데?라고 생각해서, 여기저기 아픈데 없나 알아보러 좀 다녀볼까 생각중이예요. ㅎㅎ

  • 전- 지금껏 치과에 가 본 경험이 없어요! 썩은 이가 하나도 없어서!! 히히
    그런데 진짜 치과에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치과 근처는 가기도 싫어하더라구요.
    스켈링 하러 한 번 다녀와야 하긴 하는데.. 올해는 생애 최초(?) 치과 방문을 해봐야 겠어요.ㅋㅋ

    • 저도 스켈링은 이 날 처음 시도한거였는데요..
      이 관리 안하신거 치고는(?) 굉장히 충치가 없으시네요..하면서 찾아낸 충치가 3개;;
      저도 이가 안 아파서 충치가 없는 줄 알았는데,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충치치료는 무서워서 다음에 할께요 하고 도망쳤어요. ㅎ

  • 병원을 여기저기 다녀볼까 생각하시는 분은 아마 제이유님밖에 없을꺼에요. ㅋㅋ
    배두나가 도시놀이를 하듯 제이유님은 병원놀이를 하시는듯. ^^

    • 이번 달에는 안과를 좀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제이유의 병원놀이 책 한 권 써도 되겠죠? 흐흐.
      사실 병원을 거의 가 본 적이 없어서, 의외로 괜찮은 병원에 놀라고 있어요.

  • 어이쿠. 라식수술 하기도 전에 충치치료비로 다 나가겠넹.....ㅎ

    • 라식수술 라섹수술 불가예요. 제 눈이 좀 좋지가 않아서. ㅎ
      그 외에도 지금 가야할 병원들이 너무 많아서 난리도 아닙니다.
      아, 진짜 일본에서 일만하다가 왔나봐요; 몸이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