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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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방황을 선택하는 용기 I '퇴사합니다. 독립하려고요.' 북토크
퇴사했다. 독립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의 제목을 보고 피식 웃었다. 이 출판사는 내 뇌 속을 들여다 보기라도 하는 것인지, 늘 당시의 관심사를 책으로 출판한다. 이번엔 '프리 워커(Free Worker)'였다. 퇴사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직할 곳을 정해놓고 퇴사하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한 일임에도 포기했다. 면접을 보면서도 확신이 서질 않았기 때문이다. 회사형 인간이라 믿으며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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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퇴사하고 블로그를 찾아왔다
5월 31일로 끝으로 스타트업의 다사다난(!)한 일을 끝냈다. '백수'라는 표현을 쓰긴 써야하는데, 기분은 그저 이전에도 한번 쓴적 있듯 '방학'을 맞이한 느낌이다. 방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는 지 블로그에 기록을 해두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접속했다. 인스타그램에 적을까, 네이버 블로그를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일단 티스토리에. 글을 쓸때마다 어떤 '플랫폼'에 써야 가장 효과적일까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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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슨 글을 써야 할까
티스토리에 오랜만에 접속했다. 사실 오랜만이라고 하기엔 드문드문 들어와서 떨어지는 방문자 수를 구경했지만.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 건 아니었는데, 무얼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 시시콜콜한 일기는 인스타 스토리에다가 사진으로 대신하기 시작했고, 이런저런 감정은 브런치에 써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마음의 고향은 블로그인지라,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또 하고. 티스토리는 그 사이에 많이도 바뀌어서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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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앱으로 집찾기 - 직방,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집토스, 호갱노노
이사를 결정하고 가장 먼저한 일은 부동산 관련 앱을 다운받은 것이었다 6년 전에 집을 찾을 때만 하더라도 집을 찾을 때 참고한 앱은 '직방'정도다. 그 당시에도 직방에는 허위매물이 많았고, 결국 부동산을 통해 찾는 것이 괜찮은 집을 찾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6년'이란 시간 동안 부동산 앱에도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으니 이번에 집을 찾으며 참고한 앱들의 장단점을 정리해봤다. 연관글 6년 전엔 부동산에서 방을 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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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눈물 젖은 전셋집 구하기
가계약 파기만 2회. 멘붕은 눈물을 타고 흐른다. 옥탑에서 생활한 지 6년.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뜯어고칠 때만 하더라도 월셋집에 왜 돈을 들이냐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누구도 내가 옥탑에서 6년을 살지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나도 몰랐으니까. 전셋집을 구하면서 실감했지만, 지금 옥탑의 집주인 어르신들은 좋은 분이다. 그 덕에 나는 6년을 이곳에서 고친 집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월셋집에서 전셋집으로 이곳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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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파편
개학전야 - 퇴사 후 나는 무엇을 했던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완벽하게 끝내지 못할 줄. (오열) 한동안 아니 꽤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다. 이유는 쓸 내용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 내 블로그인데도 괜한 눈치가 보여 일본 여행기를 마저 쓰지 못했고, 그냥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냈다. 그 사이에 나는 5년 반을 다닌 회사를 퇴사했고, 스스로 방학이라 명명한 시간을 보냈다. 그때의 기분을 정리한 글 중 일부를 발췌하면..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그럼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