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 근처 동네카페는 참 좋았기도 하지 지금은 이사를 왔지만, 멜번에 와서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은 멜번 북쪽에 있는 'Coburg'라는 동네였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이슬람 계열의 가게들과 사람들이 많았던 이곳은 멜번 중심부와는 또 다른 느낌이 존재하는 곳이었다. 딱히 동네 구경을 다니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장을 보러 다녀오던 길에 발견한 카페는 이사 온 지금까지도 무척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던 곳이다.간판 하나 없던(물론 이름은 있겠지만) 카페. 냉정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근사하던 카페 주인아저씨와 밝고 즐거운 스텝들. 멜번이 커피로 유명하다는 말은 익히 들었지만, 우리 동네에서도 괜찮은 카페를 발견하고 나니 그 이야기가 더 와 닿더라는. 카페는 간판이 없다. 이름은 있었는데, 쉬운 이름이 아니어서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냥 길가에 있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