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우뎅선배의 택배에 이어 또 하나의 택배가 도착했다.
호주 우체국 시스템이 좀 바뀌어서 우체국에서 택배를 찾아오는 것도 꽤 번거로워졌다.
예전에는 집으로 온 배달엽서와 여권만 있으면 되었는데, 이젠 그 집에 사는 것이 확인 가능 한 우편물이 필요하단다.
일 처리 한번 참 복잡하게 한다 싶은 기분. 어쨌든 각설하고,
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오늘의 택배는 이번엔 좋아하는 블로거 '뿌와쨔쨔'님이 보내주신 것으로
지난 대선 때 투표인증샷을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자신의 캐릭터가 들어간 머그컵을 보내주신 것.
제18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투표 완료! : http://sinnanjyou.tistory.com/144
행여나 깨질세라 뽁뽁이를 삼중으로 뽁뽁 감아 보내주신 소중한 머그컵.
원래는 인증샷을 보내 준 사람중에서 몇몇 사람에게만 보내줄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모든 이들에게 다 보내주신 그 마음씨. 게다가 호주는 머그컵 가격보다 배송료가 더 나왔을 텐데 어찌나 고마운지.
뿌와쨔쨔님의 캐릭터가 깔끔하게 박힌 머그컵, 그러고 보니 블로그에서 어떤 디자인이 좋은지 투표도 했었드랬다.
뉴욕에 거주 중인 뿌와쨔쨔님은 영어를 조금 더 편하고 친숙하게 공부할 수 있게 만화로 설명해주시는 고마운 블로거!
영어공부가 잘 안되는 분들이라면 한번 꼭 들려보시길!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http://puwazaza.com
한국으로 돌아가면 영어공부를 짧게 중점적으로 할 생각인데, 이 머그컵을 보면 더욱 절실해질지도 모르겠다. 훗.
어쨌든 인생에서 재물은 돌고 도는 것이라며 이 먼 호주까지 머그컵을 보내주시는 것도 개의치 아니했던
블로거 뿌와짜짜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는 말씀을 몇 번이고 드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