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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よなら、それもいいさ。 どこかで元気でやれよ。
さよなら、僕もどーにかやるさ。さよなら、そうするよ。
한참 나의 말을 듣던 그녀는 나에게 이 곡을 알려주었다. 영화 ソラニン의 OST 아시안 쿵후 제너레이션의 ソラニン. 상황이 다르다면 다를 수도 있는 그런 현실이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왠지 모르는 마음속의 위안을 찾아버렸다. 이유는 모르겠다. 울컥하고 올라오는 감정들은 さよなら를 외치며 저 멀리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다.
思い違いは空のかなた。さよならだけの人生かほんの少しの未来は見えたのに、さよならなんだ。
영화 소라닌은 일본에 있을 때 굉장히 보고 싶었지만, 결국엔 보지 못했었다. 이 영화의 원작인 만화 소라닌을 일본에 가기 전, 한 만화방에서 읽었던 적이 있는데, 일본 특유의 투명하면서도 밋밋한 느낌이 그 당시에는 그렇게 와 닿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昔住んでた小さな部屋は 今は誰かが住んでんだ。
君に言われた酷い言葉も無駄な気がした毎日も
あの時こうしていればあの日に戻れればあの頃の僕にはもう戻れないよ。
일본에서 3년이 넘는 시간, 내 나이도 그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흘러서인가.. 영화의 예고편과 주인공인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가 이 곡을 부르는 영상만 보고도 눈물이 나는걸 보니.. 이제서야 나는 이 이야기들의 주인공들과 고민을 함께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은 아닐까란 생각.
たとえばゆるい幸せがだらっと続いたとする。きっと悪い種が芽を出してもうさよならなんだ。 なんだーなんだーなんだー
감자의 성장에는 필요하지만 도려낼 필요가 있는 솔라닌. (이 영화의 제목인 소라닌은 솔라닌의 일본식 발음) 눈앞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현실과 싸워나가는 것은 정말 힘들고 하루에도 몇 번씩 자책과 자신에 대한 실망을 느끼고 있지만, 이런 경험들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제 더 이상의 자책도, 실망도,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도려내자.
寒はの冷えた缶コーヒー、虹色の長いマフラー。小走りで路地裏抜けて思い出してみる。
극 중 메이코 역을 맡은 미야자키 아오이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그녀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 역시도 기타 연습을 다시 시작한 지라 동기부여가 되는 기분이다.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말자. 즐기자, 이 순간을.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으니, 후회 또한 사요나라를 외치자. 안녕- 잘 지내. 나도 어떻게든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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