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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동안 어딜 가도 조금씩 보이는 벚꽃들. 일본 사람들은 무척이나 벚꽃을 사랑한다. 스탑오버하는 날짜를 일주일만 늦추었어도 흐드러진 벚꽃이 함께하는 여행이 되었을 텐데 아직은 막 피어오르기 시작한 벚꽃으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벚꽃을 만나러 슈퍼에 가다.

그럼, 벚꽃을 보려면 어딜 가면 좋을까? 근처 공원? 아니면 유명한 벚꽃 관광지? 내가 찾아간 곳은 공원이 아닌 근처 슈퍼마켓. 맥주를 살 겸 들린 슈퍼에서 뜻밖에 벚꽃이 가득 볼 수 있었다. 맥주에서 말이다.










꽃송이가~ 꽃송이가~ 피었네~ 맥주에~ 시즌이 바뀔 때마다 맥주 캔의 디자인도 신경 쓰는 일본이기에 일본인들이 무척이나 사랑하는 벚꽃놀이 계절을 놓칠리가 없다. 벚나무 아래에서 벚꽃이 그려진 맥주를 들이켜며 흩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는 기분은 꽤 운치(?)있을지도.






맥주 옆에 예쁜 핑크색의 술이 있어 벚꽃으로 만든 것일까 하고 쓰인 글을 읽어보니 '매실주'라고 적혀있다. 색깔만 예쁜 벚꽃빛이었을 뿐. 그래도 분명 달콤한 향이 날 것만 같았다. 



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다. 사실 호주는 이제 가을에 접어들고 있고 벚꽃의 벚도 찾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도쿄에 있는 지인들의 벚꽃놀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설레는 그런 계절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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