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전세자금대출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물 젖은 전셋집 구하기 가계약 파기만 2회. 멘붕은 눈물을 타고 흐른다. 옥탑에서 생활한 지 6년.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뜯어고칠 때만 하더라도 월셋집에 왜 돈을 들이냐는 이야기를 듣곤 했다. 누구도 내가 옥탑에서 6년을 살지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나도 몰랐으니까. 전셋집을 구하면서 실감했지만, 지금 옥탑의 집주인 어르신들은 좋은 분이다. 그 덕에 나는 6년을 이곳에서 고친 집에 만족하며 열심히 살아왔다. 월셋집에서 전셋집으로 이곳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전세로 옮기면 돈을 모을 수 있지 않겠냔 생각이 들었기 때문. 때마침 이직한 회사가 혜화에서 성수로 사옥을 옮길 계획이고 지금 옥탑의 월세 계약 만료와 맞아떨어지기에 '이것은 운명' 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운명은 개뿔. 그냥 핑계다. 이 주변의 시세를 살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