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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왔다

택배난중일기(宅配亂中日記) :: 바야흐로 택배와의 전쟁 택배난중일기(宅配亂中日記) 어쩜 이렇게도 택배운이 없단 말인가 현재 14년 한국 자취국을 다스리던 모구왕이 때아닌 혼인을 선언하며 거대한 보증금을 요구하자, 자취국 제유장군은 불가피하게 이사를 감행하게 된다. 과도한 서울물가의 영향으로 화려한 투룸과 원룸에 밀려 옥탑으로 정착을 결심하게 되나 모든 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 이사와 함께 본진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으나 미처 완성도 되기 전 택배국과의 전쟁이 일어나게 되니.. 이 글은 제유장군과 택배국과의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일기로 모든 일은 2주 사이에 벌어졌다. ▲ 돈으로 줘요. 돈으로. 얼마나 줄 수 있소? |제1차 전쟁, 이삿짐박스전 제유장국은 이사를 감행하기 위해 이삿짐박스군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다. 평소 교류는 없었으..
택배 또 왔다!! 지난번 우뎅선배의 택배에 이어 또 하나의 택배가 도착했다. 호주 우체국 시스템이 좀 바뀌어서 우체국에서 택배를 찾아오는 것도 꽤 번거로워졌다. 예전에는 집으로 온 배달엽서와 여권만 있으면 되었는데, 이젠 그 집에 사는 것이 확인 가능 한 우편물이 필요하단다. 일 처리 한번 참 복잡하게 한다 싶은 기분. 어쨌든 각설하고, 언제 받아도 기분 좋은 오늘의 택배는 이번엔 좋아하는 블로거 '뿌와쨔쨔'님이 보내주신 것으로 지난 대선 때 투표인증샷을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자신의 캐릭터가 들어간 머그컵을 보내주신 것.제18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투표 완료! : http://sinnanjyou.tistory.com/144 행여나 깨질세라 뽁뽁이를 삼중으로 뽁뽁 감아 보내주신 소중한 머그컵. 원래는 인증샷을 보내..
택배왔다!! 택배왔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택배가 왔다. 한국에서만큼이나 받으면 기분 좋은 것이 택배가 아니던가! 오늘 온 택배는 친한 대학 선배인 우뎅이 선배가 크리스마스 전부터 보내주려고 했던 것인데, 새집으로 이사를 온 후에 받는 것이 나을 듯 해서 인제야 받을 수 있었다. 무엇을 보내주었나 봤더니 꼼꼼하게 품목을 적었더라는. 책과 과자..패브릭? 사실 택배가 오기 전에 어 느정도 무엇을 보내줄지는 알고 있었기에 우려가 되던 부분이 있었는데 역.시.나. 세관에서 택배를 먼저 뜯어봤다는 종이가 나왔다. 선배가 보내준다고 한 품목에 견과류가 있었는데 분명히 문제가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뜯어서 참 꼼꼼히도 확인한 모양이었다. 다행히 봉지에 그냥 넣어 보낸 것이 아닌 공산품이라서 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