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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여행의 시작은 여기에서부터 :: Brisbane Visitor Information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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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간 곳..

딸기농장의 시즌이 시작되기 전 2일간의 휴일이 생겼다. 띄엄띄엄 하루씩 받던 휴일이 2일이 되자 집에서만 보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브리즈번 시티로 나섰다. 얼마 전부터 우리는 골드코스트에서 볼 수 있다는 고래 투어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시간 여유가 나지 않아 아쉬워하던 중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사이트 검색을 통해 알게 된 한인 여행사는 하루 전날 예약은 받지 않아 우리는 고민 끝에 직접 고래 투어를 신청하기 위해 브리즈번 여행 정보 센터 Brisbane Visitor Information Centre로 향했다. 시티 한복판인 퀸스트리트에 위치한 이곳은 처음 찾아 온 여행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알아보기 쉬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통유리로 만들어진 작은 1층 건물. 안을 들어서면 브리즈번을 찾은 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누군가는 길을 묻기 위해 찾아왔을 테고, 누군가는 괜찮은 여행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을 찾아왔을 터. 낯선 곳을 찾은 두려움과 묘한 설렘은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는 트레인과 버스 시간표부터 브리즈번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정보 및 퀸즈랜드 주의 다양한 여행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데, 브리즈번에 도착해서 몇 달이 지난 나도 몰랐던 정보가 많아서 조금 더 빨리 찾아올 걸이란 생각이 몰려왔다. 나중에 이곳에서 얻은 자료를 토대로 늘 가고 싶어했던 호주 섬 어딘가에 여행을 가봐야겠다.






슬쩍 다른 사람들은 어떤 정보를 보고 있나 봤더니 브리즈번 시티 지도가 펼쳐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니 이곳을 처음 찾은 여행객들로 보였다. 브리즈번 시티는 서울에 비하면 정말 작은 편이고 길도 복잡하지 않아서 스트리트 이름만 알면 쉽게 찾을 수 있어 지도 한 장만 있어도 길을 나서기엔 무리가 없다.






나오는 길에 브리즈번 시티정보 책자를 몇 가지 챙겨 들었다. 이곳에 온 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골목 깊숙이 모르는 곳이 많기 때문. 책자 내용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음식점과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소개가 많아서 관광정보를 기대했던 것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브리즈번을 둘러보기 전 훑어보기에는 좋을듯 하다. 


그리고 우리의 고래 투어 예약도 이곳을 통해서 잘 해결할 수 있었다. 자리가 없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다음 날 오전 일정에도 전혀 무리가 없었던 것.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벌써 흥분감이 몰려왔다.



Brisbane Visitor Information Centre

홈페이지 : http://www.visitbrisbane.com.au/ (브리즈번의 다양한 정보가 많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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