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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준비한 당신에게 Thank you! :: CJ INVITATIONAL Hosted by 최경주



대회를 준비한 당신에게 Thank you! 
CJ INVITATIONAL Hosted by 최경주'에 가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3일 동안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 클럽에서는
'CJ INVITATIONAL Hosted by 최경주' 라는 제법 긴 이름의 골프대회가 세 번째로 열렸다. 


골프에 '골'도 모르는 내가 이곳을 가게 된 것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최경주 선수에 대한 설명도 이 대회에 대한 결과에 관한 것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나보다 더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터.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런 이미 알고 있는 내용과는 조금 다른 대회 현장의 다른 풍경에 관한 것이다.
원래 몰랐던 뒷이야기가 다른 풍경의 스케치가 더 솔깃하게 들리는 법이니까.
그리고 그 뒷이야기를 채워 준 이들에 대한 감사가 내가 이 경기를 보고 난 감상이다.


관련링크 하나. 최경주 (http://ko.wikipedia.org/wiki/%EC%B5%9C%EA%B2%BD%EC%A3%BC)
관련링크 둘.강성훈, 최경주 초청으로 CJ인비테이셔널 합류해 우승 감격(http://news.sportsseoul.com/read/sports/1252292.htm)



 아름다운 갤러리 존에서는 무료 휴대폰 충전을 해 주었다


경기장 밖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것은 대회를 주최한 CJ그룹의 다양한 계열사 부스다.
CJ ONE BOX, 비비고, 투썸플레이스, CJmall 블랙모어스, 도너스캠프, TvN 빠스켓볼 등.. 
골프클럽에서 선수들이 총 상금 8억 4천만원을 두고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면 이 부스에서는 상품을 받기 위해
나를 비롯한 골프 클럽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량을 쥐어 짜내고(!) 있었다. 




골프대회라는 특성에 맞게 주요 이벤트들은 골프 퍼팅과 관련한 이벤트가 많아 상품을 노리고자 열심히 도전했지만,
역시 될 리가 없다.
경사면의 기울기, 공의 움직임, 힘의 세기 등 생각보다 더 많은 것들을 미묘하게 조절하여 넣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상품을 따는 이 없을 것이라고 우겼지만, 이미 몇몇 사람이 상품을 따갔단다. 아, 그래요?



 정말 열리긴 열리는 건지..


골프는 어렵다. 그러니 다른 것으로 상품을 타내겠다는 마음으로 TvN의 새 드라마 '빠스켓볼' 부스로 갔다.
농구공을 세 번 연속으로 넣으면 후드티셔츠를 준다고 하여 겨울 후리스(!)를 얻어내겠다는 마음으로 던졌다.
역시 될 리가 없다.
농구대와 나와의 간격, 공기의 저항, 힘의 세기 등 생각보다 더 많은 것들을 미묘하게 조절하여 넣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상품을 따는 이 없을 것이라고 또 우겼지만, 이미 몇몇 사람이 상품을 따갔단다. 그..그래요?

뒤이어 맞는 열쇠를 찾아서 자물쇠를 열면 영양제를 준다는 이벤트도 참여해봤지만,
역시 될 리가 없..



 사인이 들어간 걸로 하나 받고 싶었는데..


터덜터덜 빈손으로 돌아서기가 아쉬워 돌아다니다 최경주 재단까지 들렸다.
좋은 일에 쓰일 듯하여 적은 돈의 기부도 하고 나니 응모권을 주면서 추첨을 통해 뽑히면 상품을 준다는 고마운 말씀을.
싸인 모자도 있고, 허리띠도 있고, 장갑도 있고, 골프공도 있고, 드라이버까지! 잔뜩 기대하면서 돌아섰건만,
역시 될 리가... 네. 그냥 마음만 받을게요.




그래도 볼펜 두 자루와 골프공은 손쉽게 얻어서 아주 빈손으로 온 건 아니었다.
(혈당검사하고 햇반도 받고, 소리를 지르고 김치도 얻는 손쉬운 이벤트도 있어 뒤에 더 많은 걸 얻었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네로 보던 사람들도 생각보다 어려워 헛웃음 지으며 머리 긁적이기도 하고
하나만 더 넣으면 제대로 된 상품을 받을 수 있기에 모두가 조마조마 지켜보는 순간, 
이건 무효라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애교 있게 매달리기도 하고. 이벤트 부스에서 느낄 수 있는 잔재미는 그런 거였다.




잔재미 가득한 이벤트에서 기분 좋게 득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클럽하우스를 하나씩 둘러보기 시작했다. 
골프장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클럽하우스를 방문하는 것도, 보는 것도 처음인지라 조금 묘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골프라는 경기가 한국에서 꽤 '명품스포츠'로 분류되다 보니 골프장 자체에 흥미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햇살이 떨어지는 순간, 그림자가 참 예뻤다


그래서 그런가.
클럽하우스를 짓기 위해 들였던 건축비라든가 시게루반과 같은 이름 난 건축가가 구조설계에 도움을 준 것,
이곳 앞에 놓인 재프쿤스의 건축물까지. 보여지는 것만큼 많은 비용과 이름난 이들의 솜씨가 들어간 장소이다 보니
멋지다는 생각과 함께 그 엄청난 규모가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 머나먼 이야기처럼 들려왔다.





세계 100대 플래티넘 클럽, 세계 건축 대상 3관왕. 2012 꼭 가 봐야 할 세계적 명소 중 한 곳..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몇 가지 타이틀이 해슬리 나인 브릿지의 멋진 모습을 충분히 설명해 주는 듯하다.
그런데 이곳에서 내가 좋았던 건 이런 피어나는 꽃모양 같은 건축물이나 저 멀리 보이는 경관의 아름다움과는 다른 것이었다.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에도 음식을 더 꽉 채워 드릴 테니 예쁘게 찍어달라는 일하던 직원,
저 멀리 최경주씨가 보이자 식사하다가 쪼르륵 일어나서 구경하던 갤러리들. 
아무리 좋은 건물이더라도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다면 그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이기에
남이 보기에 별것 아니게 느껴지던 그녀의 친절과 아이처럼 연신 프로 골프선수의 움직임을 쫓던 그들에게서
이곳만이 가진 아름다움을 더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선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 갤러리


그리고 그런 아름다움이 이번 대회의 메시지로 최경주 씨가 선정했다는 'Thank you'란 메시지에 딱 맞아 떨어졌다.
1차 대회의 '무소음', 2차 대회의 '무연기' 슬로건을 자발적으로 도와준 골프팬들에 대한 마음이라는 이 메시지는
이곳을 찾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그들의 뒷모습과 얼마나 어울리는지.

(한가지 신기했던 것 앞선 대회의 메시지 무소음, 무연기.
골프를 하면서 담배를 피거나 전화를 받을 줄은 생각 못했기에 이 메시지는 좀 의외란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총 18홀의 경기장을 걸어서 돌려면 7km가 넘는다고


점심이 지나고 오후 경기를 나선 최경주 선수의 경기 구경에 나섰다.
골프의 룰을 한때 유행한 온라인 게임 '팡야'를 통해서 배운 것이 다인지라 제대로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었는데
다행히도 도움을 받아서 다시 골프규칙과 갤러리들이 조심해야 할 점 등을 배울 수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멋진 샷을 건져내고자 눈에 불을 켠 나 같은 갤러리가 조심해야 할 점은 단 하나!
선수가 샷을 들어가는 자세를 취하면 절대 셔터를 누르지 말고 모든 샷이 끝나고 나서 촬영할 것!



 선수만큼이나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캐디


문득 많은 갤러리와 함께 최경주 선수를 따라 걷다 보니 내 앞에 최 선수의 캐디가 있었다. 
꽤 무거워 보이는 골프백을 들고 묵묵히 걷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니 캐디의 역할 또한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선수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고마운 사람, 선수만큼 더 관심 있게 경기를 지켜보고 확인하며 늘 곁에 있는.
경기하는 내내 캐디도 함께 따라다니기에 그들의 역할은 골프홀을 둘러보는 동안 몇 번이고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위의 아저씨는 2013년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 우승자인 호주 출신 선수인 웨드 옴스비Wade Ormsby 선수의 캐디.




최경주 선수의 캐디이야기가 나왔으니 재미난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그와 함께 8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앤디 프로저 캐디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나이도 많고 어깨부상이 있어 무거운 골프백을 들기도 힘들었던 그를 최 선수가 고용하면서 그 이야기는 시작된다.
캐디의 일을 하기엔 무리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그때 오히려 최 선수는 진단서를 끊어 그가 직접 골프백을 들지 않고
카트에 실어 이동할 수 있게 조치를 해주었는데 그건 프로경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그의 그런 마음 씀씀이 덕분이었는지 최 선수는 그 경기를 우승했다.

최 선수가 우승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한 어느 경기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다음 샷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며 격려를 해 주었고
최 선수는 그의 말에 보답하듯 그 경기에서 극적인 우승을 하기도 했다.



 최 선수만큼 매력적이던 매너남 데이비드 톰슨 선수(가운데)


서로 믿고 의지하던 그들의 관계는 체력상의 문제로 앤디가 일을 그만두면서 끝나지만,
자기가 만나본 선수 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최고의 선수라는 칭찬을 남긴 앤디의 말을 들으면
그들의 관계는 얼마나 훈훈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관련링크 하나. 老캐디, 주저앉던 최경주 일으켜 세웠다 (http://news.donga.com/3/all/20110517/37286442/1)
관련링크 둘. 최경주, 아내 같은 캐디 앤디와 결별 (http://www.fnnews.com/view?ra=Sent1401m_View&corp=fnnews&arcid=111114182053&cDateYear=2011&cDateMonth=11&cDateDay=14)
(그가 은퇴한 이후에도 한 번씩 주요경기에 캐디로 고용하는 일이 있다고는 하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구릿빛 피부에서 느껴지는 관록(?)


그가 치는 골프공이 하늘로 솟고 시야에서 사라지는 동안 갤러리들에게서는 '굿샷~'이란 말이 절로 터져 나왔다.
난 도저히 하늘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공이 어디로 날아 갔는지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그렇게 날아 가는 공을 끝까지 보려고 눈에 힘을 빡 주는 동안 최 선수의 2라운드 경기가 끝났다.응? 벌써 끝났다고??

사실 최경주 선수를 만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정말 쪼그맣게 저 멀리 먼발치서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은 쌍안경을 들고 가야 한다고 얘기를 해줬으니까. 
그런데 이게 웬걸. 운 좋게 그가 인터뷰하는 모습을 바로 코앞에서, 그의 팬에 둘러싸여 함께 바라볼 수 있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대로 방향을 읽어내지 못한 아쉬움을 이야기 중..

발 동동 굴러가며 사진 한 컷이라도 더 찍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웃으면서 자기를 만날 장소를 알려주는 그 모습은
옆집 아저씨같이 순박하고 너무나 친근하게 느껴지다가도 막상 시작된 인터뷰에서 오늘의 경기에 대한 평을 할 때는 
프로선수다운 냉철한 눈빛으로 변해서 감탄했다.



 번쩍번쩍 빛나던 우승 트로피


선수의 이름을 건 골프대회는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내가 알만한 선수로는 어릴 적 광고에서 만난 아놀드 파마정도?
그렇기에 새삼 그의 이름이 가진 힘과 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회란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경기의 우승을 최경주 선수가 가져갔기에 이번 경기까지 3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는데 우승은 후배선수인 강성훈 선수에게 돌아갔다. 

그렇지만 마음속의 1등은 팬들에게 보여준 그 배려심에 감동 받아 최경주 선수에게 몇 번이고 드리고 싶다.



 골프대회를 이끌어가는 고마운 이들


이 골프대회를 하는 동안 만나는 사람 모두가 이번 대회를 위해 분명 열심히 준비했을 거다.
날 찍어주던(정말 날 찍었는지 알 수가 없다) 외국 카메라맨 아저씨도 아침부터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녔을 것이며
3명씩 팀을 짜 선수들이 경기하는 동안 그들의 경기 기록을 판넬에 바로바로 바꿔가며 들고 있었을 판넬총각도 
커다란 결과 판넬에 점수를 바꾸느라 분주한 그들 또한 이 경기를 치러내기 위해 노력했을 터.



 풀들도 고생이로구나!


그랬기에 골프 경기도 경기지만, 앞에서 말했듯 나는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다 흥미롭게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이 있기에 처음 경험하는 골프라는 이 스포츠가 생각보다 꽤 재미있는 것이란 것 또한 느낄 수 있었다.
프로들의 경기와 그것을 위해 뒷받침하는 많은 사람, 그리고 응원하는 갤러리들..
골프 대회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경기를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고 응원하는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기에 재미있는 경기였다.



 Let's enjoy, 팡야?!


그런 의미에서 Thank you란 이 메시지 참 잘 만들었다 싶어진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서 이 경기를 즐기고 즐겼으니까 말이다.

다음 해에도 이 경기를 보러올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골프가 재미있는 스포츠고 골프대회도 꽤 흥미롭다는 사실을 충분히 느꼈지만, 어쨌든 가까이하기엔 조금은 먼 당신이니까.
그렇지만, 이렇게 하루를 돌아다니는 동안 알게 된 것들로 어디선가 골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
나도 거기에 끼어들어 흥겹게 이야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이번 대회에서 만난 최경주 선수의 멋진 모습과 이를 위해 노련한 모든 이들의 땀에 소심하게 외쳐본다. Thank you! 



[CJ INVITATIONAL Hosted by 최경주와 관련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1. 구글크롬에서는 메뉴가 깨지는(ㅎㅎ) 공식홈페이지 : http://www.cj-invitational.com/
2. 꽤 재미나게 잘 만든 공식 블로그 : http://enjoycjgolf.blog.me/




Image


  • 일본의 프로골프투어에서 사진 절대 못찍음.
    셔터소리 문제도 그렇지만 공식카메라맨 아니면 허용을 안하는것 같더만.
    도심에서 지지고 볶다가.....시야가 트인 자연에서 골프 한게임 때리는 맛은 한번 해보면 그 맛에 빠지지.
    근데 막상 무더위에 강추위에 비 쳘쳘맞고 하는때가 많지만.

    • 안그래도 관련 기사들 보면서 꽤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타이거우즈는 갤러리가 던진 물건에 맞기도 하고 ㅎㅎ
      선수들 중에서는 셔터소리가 거슬린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갤러리가 있기 때문에 골프가 존재한다며 그걸 넘어설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선수도 있고.
      어쨌든 간에 아무래도 선수와 굉장히 근접한 상황에서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이니
      그만큼 소리에 민감하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

      최경주선수 물건 당첨되면 단커피님 보내드릴려고 했는데..
      역시 될 리가 없...

    • 선수가 친 볼이 갤러리에 맞으면 위로 차원에서 장갑에 싸인해서 주는 경우도 있지.
      골프는 멘탈 그 자체인 스포츠. 나처럼 유리멘탈은 중간에 집에 가고 싶어지는게 얼마나 많은데.
      나도 저 사진들을 보면서 어디 콩고물 없을까 기대를 했건만 역시....ㅋㅋ

  • 한 장소에서 함께 돌아다녔지만 다른 시각으로 내가 보지 못했던 순간을 표현하는 이를 만나면 무쟈게~ 반가운 마음이 든다는.
    제이유님의 사진 하나 하나가 느낌이 참 좋아~~~요!

    • 어머나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정말 골프클럽은 어떤 곳인지 그 호기심으로 간 곳이었는데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난 하루를 보냈어요.
      실제 프로경기를 눈 앞에서 보는 것도 너무 신기했구요.
      TV 스포츠 뉴스에서 보는 분을 직접 뵈니까 연예인(!) 보는 기분도 들고.
      아주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왔어요. 후후..

    • 어머나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정말 골프클럽은 어떤 곳인지 그 호기심으로 간 곳이었는데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난 하루를 보냈어요.
      실제 프로경기를 눈 앞에서 보는 것도 너무 신기했구요.
      TV 스포츠 뉴스에서 보는 분을 직접 뵈니까 연예인(!) 보는 기분도 들고.
      아주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왔어요. 후후..

  • 훈훈한 에피소드에서 골프 상식에 현장 스케치, 유머까지.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말, 담배에 전화기라니 깜놀~)
    이게 바로 제이유님 글의 매력?! ^^

    • 오잉. 그런데, 댓글 시각이 +2시간이에요. 어느나라 기준인거에요? ㅎㅎ

    • 실제로 같이 골프경기 설명에 도움주신 분이 있는데 그 분을 포스팅에 등장시키지 못해서 아쉬울 뿐.
      어쨌든 모르는거 투성이었는데 너무너무 재미나게 잘 보고 올 수 있었어요.
      다음번엔 꼭 상품도 죄다 따 올거예요. ㅋㅋ

    • 저도 깜박하고 있었는데 호주 멜버른 기준으로 되어 있는 바람에
      2시간이나 빨리 시간이 가고 있었네요. 다시 서울기준으로 바꾸었어요.
      이렇게 호주에서의 추억이 또 하나 흘러가나봐요. 흑흑.

  • 옹, 대체 골프 경기를 어떻게 관람하나 궁금했어요. 관중석이라는게 없는 경기를 관람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이죠 ㅎㅎ
    이렇게 뒤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군요.
    덕분에 좋은 구경같이하네요. ㅎㅎ

    • 피리부는 소년같은 느낌이지요. 인기있는 선수 뒤론 많은 갤러리들이 주루루루룩 따라가요.
      아마 관중이란 표현대신 '갤러리'란 이름이 붙은 건 선수의 곁을 지켜주는
      작품(?)같은 느낌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어요.
      실제로 그 이름이 붙은 건 다른 이유에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해슬리 나인 브릿지 클럽은 생각보다 훠어어얼씬 제가 이용하기 어려운 곳이다 보니
      아마 두번 갈 일은 없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좋은 구경 하고 돌아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