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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다 - 4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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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 (sunny,2011)
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감독. 강형철
출연. 유호정, 심은경
124분 / 한국

어쩌자고 예고편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진부한 결말이 아쉽긴 하지만 이 영화는 그래서 웃기고, 그래도 재미있다. 


★★★★

고백 (告白,2010)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출연. 마츠다카코
106분 / 일본

일본에서 보고 싶었지만 보지 못했던 그 영화. 마츠타카코의 초반 30분 흡입력은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
내 이름은 칸 (My Name Is Khan, 2010)
나는 대통령을 만나야 합니다.

감독. 카란 조하르
출연. 샤룩 칸, 까졸
127분 / 인도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한 번도 보지 못한 풍경을 선사해 줄 남자는 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Fast Five, 2011)
오리지널 멤버의 액션 본능이 폭발한다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127분 / 미국

이 영화가 시리즈물이었구나. 그런 상태에서 아무 생각 없이 127분의 액션을 보며, 공짜 표였으니 다행이다를 외쳤다.

※이 결과는 영화평론과는 전혀 상관없는 제이유의 개인적인 의견이 100% 반영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어쩌다 보니 4월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영화를 챙겨보았다. 국적(?) 다른 영화 4편을 일부러 보려고 한 것도 아닌데 한국, 일본, 인도, 미국의 영화를 골고루 보는 기회였다. 예상 외여서 더욱 재미있었던 써니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고백, 그리고 감동을 많이 준 내 이름은 칸은 극장에서 두 번 봐도 아깝지 않은 영화들. 그에 비해 탈락 영화로 선정한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의 경우는 시리즈물인지도 모르고 봐서 스토리 연결이 되지 않았다는 점과 현실성 떨어지는 멋있는 액션이 볼 때는 좋으나 여운이 짧아 아쉬움을 남겼다. 아! 그렇지만, 영화 속에 한국 배우가 나와서 괜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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