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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테스트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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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중고로 하나 샀다.
테스트를 위한 모델은 남이(10개월, 코리안숏헤어)로 선정했다. 

 

남이 씨, 여기 좀 봐주세요!
남이 씨, 여기도 봐주세요!
남이 씨의 매력 포인트! 
남이 씨, 촬영하다가 잠들면 안돼요!
남이씨의 잠 깬 얼굴(부었...)

 

가볍게 들고 다니기 위해서 할부로 구입한 파나소닉 lx10은 드넓은 화각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방출을 결정했다. (스르륵에 중고매물로 올렸으나, 팔리지 않는다. 아.) 그 후 중고로 구매한 카메라가 지인의 추천을 받은 후지필름 xt-10이다. 지금까지 파나소닉으로만 사진을 찍어왔기 때문에 후지필름 모델은 설명서를 읽어가며 찍어 보는 중. 

남이는 사진 찍히는 걸 무서워하거나 하지 않지만, 그다지 관심도 없어서 카메라 들이대는 주인을 심드렁한 표정으로 쳐다보곤 한다. 귀여운 남이를 더욱 많이 찍고 싶지만, 아직까진 휴대폰으로 찍는 것이 편한 일상. 새 것이지만, 새 것 아닌 카메라로 부지런히 찍어 보기로. 

이렇게 오늘도 결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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