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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만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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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my B(이하, 비마이비)의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두 번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이번 시즌에는 브랜드 세터가 아닌 브랜드 리더의 자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오리엔테이션만 두 번 참석하다 보니 애정이 솟구치고, 의욕이 솟구치고 이쯤 되니 무슨 다단계 같은 느낌이..?

 

지난 시즌과 달리 오리엔테이션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고 한다. 비마이비의 시작부터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4개월을 함께 보낼 브랜드 세터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었다. (정확히는 매우 어색하게 앉아 있다가, 단체로 자기소개를 하고 들었다.) 이렇게 모여서 오리엔테이션을 듣는 것은 대학 입학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비마이비가 좋아서 가을/겨울 시즌엔 브랜드 리더로 참석하게 되었지만, 사실 '리더'의 역할이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한 브랜드 리더가 말했던 '묵직한 설레임'로 지금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리더'라는 타이틀 하나가 달린 것만으로도 '열심히 해보자'는 목표의식이 생겨난다. 다만, 부담은 되도록 내려놓아야 더욱 즐길 수 있겠지. 

 

리더 오리엔테이션 때, 밴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짧게 언급한 내용이 있다. '브랜드 매니저와 함께 Be my B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브랜드 세터들을 이끌고 돕고 함께 즐기는 역할.' 힘이 들어갈 이유는 없을 거다. 내가 누구보다 즐겨야, 다른 사람들도 분명 즐길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오리엔테이션만 두 번이면, 남들보단 확실히 여유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하.

 

진짜 12초인지 다음엔 재 볼 거다. 
텅빈 객석이 꽉 채워지는 걸 보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브랜드 박스의 선물 하나, 태극당
브랜드 박스의 선물 둘, 마실거리, 먹을거리, 읽을거리, 즐길거리
언박싱 콘텐츠도 곧...

브랜드를 좋아하는 당신들에게.
시작은 작고 조용했습니다. 2017년 3월 두사람이 만나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했습니다. 브랜드, 야구, 맥주, 책 등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보니 B가 눈에 띄였고 그렇게 Be my B를 시작했습니다.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편안하고 느슨한 모임이면 좋겠다는 바램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참여로 단단해지고 깊어져서 지금의 Be my B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만나거나 오랜 세월 굳건하게 유지되는 브랜드를 보면 즐거워집니다.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 역시 좋아합니다. 당신이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어떤 브랜드를 눈여겨보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브랜드적인 삶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자신만의 생각, 자신만의 관점, 자신만의 스토리로 살아가는 각자의 방식과 태도를 존중하고 기대합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Be my B를 시작했고 브랜드 씽킹 플랫폼을 구상했습니다.

우리는 입고 먹고 마시는 것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사소한 것들을 브랜드 관점으로 발견하고 생각하는 것을 편안해 합니다. 당신이 오늘 하루 어떤 브랜드를 경험하고 사용했는지, 그것을 통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2019년 9월. 국내 최대의 브랜드 커뮤니티인 Be my B를 두번째 브랜드세터들인 당신들과 함께 시작합니다. 그 누구도 아닌 당신들을 위해 준비한 자리이기에 당신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것들이 부족하겠지만 함께 가꾸고 채우고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브랜드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Be my B에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일상의 모습들이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세상에 조금씩 그리고 꾸준하게 다가가는 의미 있는 도전이길 바랍니다.

“당신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2019년 8월 29일
Be my B 드림

 

참고


비마이비 홈페이지 : https://bemyb.kr/
비마이비 페이스북 그룹 : https://www.facebook.com/groups/bemyb/?ref=group_header

 

정보


글쓴이 : 신난제이유
카메라 : Fujifilm X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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