𝟓 𝐃𝐨𝐭𝐬 𝐢𝐧 𝐖𝐞𝐞𝐤𝐥𝐲✨
2025.03.24 ~ 03.30
다시 주간회고를 기록하기로 했다. 일주일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감정을 언어화하는 작업이 익숙해져야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➊ 이주의 사건 - 추가접수
스트레스가 무척 큰 작업이고 아직 완결 지어지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 하루로 끝내야 할 일이 길어지면서 부정적 감정이 종일 괴롭혔다. 이미 일어난 일에 원인을 따지기 보다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일을 알면서도 끝내 괴롭히는 마음들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어려워 오랜만에 강제로 잠을 잤다. 꿈에까지 나와서 심란했다만. 힘을 내서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한다.
➋ 이주의 도전 - 아침요가
아침 7시 30분 요가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집에서 6시 40분에는 나와야 하기에 모닝루틴이 헝클어졌다. 신문을 볼 시간이 줄어들었다. 무거운 몸을 끌고 가는 건 힘들지만, 하고 나서는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요가를 하려고 한다. 천천히 몸의 상태를 고쳐나가자.
➌ 이주의 콘텐츠 - 폭삭 속았수다
몇 개의 클립만 보고도 눈물을 펑펑 쏟아 정주행은 못할 드라마를 하나 더 추가. 어딘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이며 가족의 이야기이기에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눈가와 코끝에 내려앉았다. 그 와중에 웃으면서 본 신은 애순이의 남자 잘 생기면 싸울 것도 덜 싸운다는 말. 관식이랑 충섭이는 외모를 떠나 일단 흔치 않아요.
➍ 이주의 러닝 - 한양도성길
트레일러닝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걸까. 땡볕에 등목하며 뛰었던 작년보다 펄펄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뛴 게 훨씬 나았다. 오랜만에 신은 트레일러닝화가 작아진 느낌이라 반 사이즈를 업해서 새로운 꼬까신을 준비해야겠다.
➎ 이주의 고민 -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아서
연풀도 뛰고 러닝 관련 일을 하다보니, 삶이 러닝만으로 돌기에 밸런스를 맞추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러닝을 하며 새로운 세계를 확장하는 즐거움을 알았기에 또 다른 세계를 하나쯤 더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문제는 그게 무엇인지, 러닝만큼의 재미가 있을지 모르겠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