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이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늘 이 계절을 사랑해! - 후암동 삼층집, 미니 쿠킹 클래스 봄날에는 사람의 눈빛이 제철 좋아하는 박준 시인은 그렇게 표현했다. 봄날과 제철의 사이에 눈빛을 넣는 시인의 표현은 언제 봐도 좋아서 제철이란 단어를 볼 때마다 사람의 눈빛을 떠올리곤 했다. ‘딱 알맞은 때’라는 의미처럼 봄·여름·가을·겨울이 되면 그때마다 먹게 되는, 먹어야하는 음식들이 존재한다. 다만 1인 가구는 바쁜 삶에 휩쓸리다 보면 바뀌는 숫자와 입고 벗는 옷 정도로만 계절의 변화를 느낄 뿐이다. 제철 식재료와의 만남 그러다 보게된 후암동삼층집(이하, 후삼)님의 냉이스콘. 스콘에 냉이를 넣는다는 게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직접 만들어 먹은 후, 그가 올리는 제철음식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역 바로 앞에 있는 농산물 할인마트의 제철채소들을 눈여겨보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 냉이와 달래를 비롯..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