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봄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의 캐나다를 찾아 나서다, 존스턴 협곡 아이스워킹 내가 캐나다 여행을 한 것은 4월이었다. 한국에서는 벚꽃이 슬슬 흐드러질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골목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그런 날들이 흐르고 있었다. 그런 풍경을 뒤로한 채 도착한 캐나다 알버타주의 봄은 한국과는 엄연히 달랐다. 봄이라고 하기엔 춥고 겨울이라고 하기엔 그렇게 춥지만은 않은. 누군가 4월의 캐나다는 글쎄..(그다지)라는 이야기를 내게 건넸지만, 여행을 하고 돌아온 나는 그 누군가에게 글쎄..(그렇지 만도 않은걸)라고 말해주고 싶었다.햇살이 나무 사이로 살며시 스며들고 쌓여있던 눈은 영롱한 물방울을 만들어내고 계곡의 물소리는 시원하면서도 경쾌하게 숲 속에 울려 퍼졌다. 그때 푸드덕 소리를 내며 새 한 마리가 맑게 갠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발이 닿는 그곳에서 소설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