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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귀신이 나올 것 같은 피자가게? :: 호주 멜버른 피츠로이 'Bimbo deluxe' 귀신이 나올 것 같은 피자가게? 호주 멜버른 피츠로이 'Bimbo deluxe' 오늘 아침은 어제저녁에 먹다 남긴 피자를 데워 먹었다. 우물우물 씹으면서 생각하다 보니 멜버른에서 가장 좋아하던 맛집 생각이 나면서 포스팅으로 이어졌다. 호주도 '더미너퓌자'같은 프랜차이즈도 있고 화요일엔 세일을 했기 때문에 나름 저렴하게 먹곤 했지만, 멜버른에 와서는 더이상 프랜차이즈 피자는 먹지 않고 이 집에 가곤 했다. 왜냐. 맛도 맛이지만 너무나도 쌌다. 워홀러에게 한 줄기 빛과 같았던 피자집이 생각나는 그런 날이다. ▲ 간판 대신 큐피가 달려있는 피자집의 위엄;; 도대체 피츠로이 어디에 있는 걸까?인터넷에서 겨우 4달러면 먹을 수 있다는 피자집을 발견하고 찾아 나섰다. 내가 좋아하는 멜버른 피츠로이에 있다는 것도 마..
세계 최초 iPhone5 발매하던 그날 드디어 출시되었다. iPhone5가.일본에서 쓰던 3GS 이후로 2년 만이다. 그 때 사용하던 아이폰은 한국에 돌아와 찜질방에서 도난을 당했으니, 피쳐폰과 중고 스마트폰을 거쳐 다시 아이폰까지 오는 데는 1년이 넘게 걸렸다. 예전에 일본에서 아이폰이 출시될 때만 해도 '그깟 폰이 뭐라고'라는 게 나의 생각이었는데 아이폰을 직접 사용하고 나니 어느새 흔히 말하는 '앱등이'가 되어 있었다. 어쨌든 그렇게 오매불망 기다리던 아이폰을 14일 애플스토어를 통해 선주문까지 마쳤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21일 발매일에 직접 애플 매장에 가게 되었으니..기다린 시간만 장장 4시간! 세계 최초로 iPhone 5를 출시한 호주에서의 구입기를 시간 순으로 정리 해 보았다. 아이폰 그게 뭐라고! 라고 생각하던 그 시절의 이야기..
길바닥에서 만들어지는 예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시티 한복판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음악이 들려오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 공짜 음료수를 나눠주는 것도 아닌듯한데 무슨 일인가 싶어서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갔다. 이런 구경은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나다. ㅎ 한 남자가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코끝을 자극하는 스프레이 냄새가 조금은 거슬렸지만, 남자의 손을 보고 있자니 그리고 그의 손끝을 따라서 만들어지는 작품을 보고 있으니 냄새에 대한 불쾌함은 이미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건가 싶어져서 계속 지켜보게 되는 그의 그림. 보통 그림을 그릴 때 생각하는 그런 도구는 전혀 없다. 여러 가지 색의 스프레이(정확한 명칭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락카?)와 다양한 크기의 그릇만으로 신기하..
우리 쉐어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내가 사는 쉐어하우스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사람의 삶에 있어서 '의식주'란 매우 중요한데 그중 하나인 '집'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더러워서, 쉐어마스터가 엉망이라서) 등의 이유로 워홀러들은 정처 없이 떠돌곤 한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 쉐어하우스에서 100%로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 (운 좋게 집을 구한 이야기 :http://sinnanjyou.tistory.com/79) 타운하우스를 관리해 주는 매니저 아저씨 트레인을 타고 20여 분쯤 걸리는 곳에 있는 툼불. 여기가 내가 살고 있는 곳이다. 역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로 여러 채의 똑같이 생긴 집들이 깔끔하게 다닥다닥 붙어 있다. 처음에는 '타운하우스'가 지명인 줄 알았더니 이렇게 집들이 모여있고, 공용으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