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커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플라스크가 만들어내는 맛있는 커피 :: 카와고에 커피전문점 '시마노커피 대정관' 우연하게 문을 열고 들어간 가게가 참 마음에 들 때가 있다. 카와고에를 걷다가 커피를 한 잔 마실 겸 들어간 이 가게가 바로 그런 곳이다. 특별히 세련되거나 예쁘거나 한 것과는 다른 클래식한 분위기의 카페. 나이 지긋한 마스터가 커피를 내어주는 이 곳 시마노커피 대정관シマノコーヒー大正館이라는 이름의 가게다. 커피라곤 아메리카노밖에 모르는 나에게 '사이펀 커피'라는 것은 꽤 진귀한 경험이었다. 어떤 맛일지 궁금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과학 실험을 지켜보는 듯한 두근거림도 있었다. 마스터는 신기하게 쳐다보는 이방인의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청을 흔쾌히 받아주셨다. 물이 끓으면서 커피 가루로 증기가 올라가면서 순식간에 투명한 물이 커피색깔로 변한다. 사이펀(Siphon)은 “압력을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기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