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러닝을
얕보지 않겠습니다
벌써 7주 중 4주 차 훈련에 들어섰다. 시스터즈를 시작하고 시간이 매우 빨리 흐른다. 일주일에 2번의 숙제까지 하고 나면 정말 어느새 다시 수요일이 돌아온달까. 차곡차곡 달리기 마일리지가 쌓여가고 있으리라..
룰루레몬의 초대
시스터즈 4기를 위해 룰루레몬 측에서 스포츠브라를 지원해 주었다. 때마침 스포츠 브라는 두 개쯤 사야겠다 했는데, 룰루레몬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서 그저 좋았다. (다른 하나는 일단 나이키로 구입했다.)
시즌 3때 러닝팬츠를 지원받았을 때도 느꼈지만, 스태프분들이 참 친절하다. 나의 상체의 비밀(?)을 털어놓고 여러 개의 제품을 추천받았다. 그중에 가장 불편함이 없는 제품으로 선택. 특히 선으로 교차하는 등 부분이 무척 예쁜데 유교걸이라 벗고 운동하는 일이 없어 자랑할 수 없어 아쉽..(?)
킵초게도 쓴다는 코로스 페이스 3
굿러너 시스터즈를 대상으로 긍정 하프 마라톤까지 코로스의 스포츠 워치 대여를 지원해 주었다. 그것도 이번에 새로 나온 페이스 3! 애플 워치를 쓰고 있는 터라 스포츠 워치는 굳이 욕심내지 않았는데, (그렇게 열심히 운동했다고도 볼 수 없고), 수명이 다 되어 가는 건지 툭툭 꺼져버리는 애플 워치 때문에 뭐든 하나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냉큼 대여 신청을 하고 이날 러닝 전에 전달받았는데, 아직은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 않지만, 버튼 2개와 터치로 작동하는 거라 금방 적응할 수 있을 듯.
오늘 훈련은 한강 조깅 10K
지난주 남산 북측순환로가 힘들기도 했고, 주말엔 JTBC 서울 마라톤 대회도 있어서 가볍게(?) 6분 30초대 페이스로 한강을 10K 뛰는 것이 4주 차 훈련 내용이었다.
어려운 훈련도 아무렇지 않게 해냈기 때문에, 10km 정도는 가뿐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너무 힘들었다. 중간에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다리가 너무 무거웠고, 여기저기가 아파왔다. 날씨 때문인가, 누적된 달리기의 여파인가, 페이스가 안 맞아서인가..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저 힘들었다. 10Km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자만심을 반성했다. 중간에 멈춰 서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 끝나고 4주 차 훈련이 너덜너덜 끝났다. 아, 이런 상태로 주말에 있을 10Km 마라톤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불현듯 걱정스러웠다.
오늘도 어찌 되었든 해냈다.
달리기가 삶이랑 닮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오늘은 좀 괜찮은 듯 하다가도 다음 날은 너무 힘드니 말이다. 이날 훈련은 무척 힘들었으니 집에 가서 스트레칭을 꼼꼼하게 해 주고 주말 마라톤을 잘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다. 걱정보단 당장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니까. 그리고 다음주는 그보다 더 무서운 15K 훈련이 온다.
4주 차 훈련일지
☑️ 날짜 :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오후 7시
️☑️ 장소 : 룰루레몬 청담 스토어, 한강
☑️ 훈련내용
➊ 집결, 짐보관
➋ 코로소(coroso) 대여 및 룰루레몬팀 소개
➌ 한강 이동, 동적 스트레칭 & 보강운동
➍ 한강 10K 조깅
➎ 쿨다운 스트레칭 : 최고의 스트레칭 외
☑️ 숙제 : 보강 운동(제자리 다리 들어올리기 5분 / 하이플랭크 30초 3회) , 30분 러닝(자신의 조깅 페이스로) 2회
키워드노트
참고
굿러너컴퍼니
굿러너컴퍼니
goodrunner.co.kr
홈페이지 : https://www.goodrunner.co.kr/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oodrunner_co/
굿러너 긍정 하프 마라톤 : https://www.goodrunner.co.kr/product/race.html?product_no=2472
글쓴이 신난제이유
카메라 아이폰 13 mini, 공유받은 사진들
사진 및 글에 대한 불펌은 금합니다. 오타 및 잘못된 내용의 수정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