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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11월 30일 여의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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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흑과 백이 있는 것만은 아니다. 엄연히 그 중간, 회색도 존재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딱 그것을 정확히 반을 갈라야 성미가 차곤 한다. 나는 엄연히 회색이다. 어느 쪽을 치우치기엔 아직은 모르는 것이 더 많고 미성숙하여 무언가 이렇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아마 그런 사람들이 오른쪽 왼쪽, 흑, 백으로 나누어지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모두 소망하는 것은 한가지,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것이다.

※사진마다 다른 말을 붙이지는 않겠다. 사람마다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를 것이고, 그게 나와 같든 다르든 상관없다.









공연을 보고 돌아 나오는 길목에서 언 몸을 녹이고자 물오뎅을 집었다. 보통의 오뎅들과는 다른 가격, 여기서도 바가지는 존재했다. 오뎅파는 아주머니가 "매일 이렇게 사람들이 모였으면 좋겠네."라고 큰 목소리로 말한다. 이분에게 이 공연이 무엇인지는 중요치 않다. 그저 자신이 조금이나마 잘 먹고 잘 살게 되면 되는 것이다.
오뎅 아주머니의 마음, 어쩌면 그게 모든 사람의 공통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것. 그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는 사람마다 다를 테고, 나는 여의도 공원에 다녀오는 것으로 최소한의 참여를 하였다. 행복해지길 바란다, 모두가.


그리고 진실과 함께 돌아 올 치명적인 매력의 정봉주 17대 의원을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Don't worry! Be B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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