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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쿠빵포토

호주 최고의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다 :: 호주 바이런베이 Byron Bay 새해의 계획은 역시 '해돋이'와 함께..! 2013년이 밝았다. 한국과 달리 여름이라서 연말이라는 느낌도 없었는데 어느새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다니, 이것이야말로 신기할 노릇이다. 새해 첫날도 (요즘 하고 있는) 하우스키핑 일로 호텔에 출근해야 했기에 더더욱 2013년의 시작은 실감이 나질 않는다. 2012년이 도전의 한해였다면, 2013년은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해봐야겠다.그런 의미에서 사실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가서 해돋이를 보는 멋진 계획을 생각했었는데, 출근하게 되면서 이 장엄한 계획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래서 브리즈번에 있을 때 보러 갔던 '바이런베이'에서의 해돋이를 소개하며 새해 기분을 내볼까 한다. 어쨌든 이때는 겨울이었다. 2012년 7월경의 이야기를 다시 끄집어..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 넛지해변 Nudgee Beach 어느 날, 우쿠와 마스터 동생 쉐프강이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고 오겠다며 나가더니 한 두어 시간 뒤에 돌아와서는 바베큐를 하자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바베큐는 늘 풀장 옆에서 하거나, 바다에 가서 즐기거나 해왔던 일이기에 익숙했지만, 자전거를 타다가 좋은 곳을 발견했다며 거기서 바베큐를 하자는 제안은 갑작스러운 것은 사실. 어쨌든 그들이 자전거를 타고 길을 따라 두서없이 가다 발견한 곳은 우리 집에서 자전거로 한 시간(참 멀리도 갔다..) 거리의 넛지Nudgee라는 곳이었다. 쉐어하우스의 풀장에서 바베큐를 즐기다! :http://sinnanjyou.tistory.com/86 토마스미트산 삼겹살과 호주 국민 맥주(?)VB! 호주는 웬만한 공원이나 해변에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늘 편리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또 하나의 바다 :: 호주 레드클리프 마스터 동생들과 함께 레드클리프를 찾았다. 지난번 골드코스트에 이어서 호주 바다는 두 번째. 이곳은 지난번 골드코스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으로, 브리즈번 시티로부터 차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다. 붉은빛의 해안가 절벽을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바다 근처 붉은 부분이 있는 것 외에는 사실 그렇게 '레드클리프'라는 이름에 걸맞는 곳은 아니었다. 서퍼들의 파라다이스, 그러나 정작 서퍼들은 볼 수 없었던 지난 골드코스트 이야기 : http://sinnanjyou.tistory.com/82 지난번 골드코스트가 해운대를 연상시켰다면, 이곳은 한국의 자그마한 항구도시를 떠올리게 했다. (문득 생각난 곳은 울진으로 난 그곳에 가 본 적도 없는데, 갑자기 머릿속으로 떠올랐다.) 한적하고 고용한 바다, 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