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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닝

25년 3월 4주차 : 부정적 기운에서 벗어나기 𝟓 𝐃𝐨𝐭𝐬 𝐢𝐧 𝐖𝐞𝐞𝐤𝐥𝐲✨ 2025.03.24 ~ 03.30다시 주간회고를 기록하기로 했다. 일주일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감정을 언어화하는 작업이 익숙해져야 더욱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➊ 이주의 사건 - 추가접수 스트레스가 무척 큰 작업이고 아직 완결 지어지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 하루로 끝내야 할 일이 길어지면서 부정적 감정이 종일 괴롭혔다. 이미 일어난 일에 원인을 따지기 보다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일을 알면서도 끝내 괴롭히는 마음들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어려워 오랜만에 강제로 잠을 잤다. 꿈에까지 나와서 심란했다만. 힘을 내서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한다.  ➋ 이주의 도전 - 아침요가아침 7시 30분 요가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집에서..
노말, 북한산, 트레일, 레쓰고 - 노말 토미르 2.0 이벤트 w.굿러너컴퍼니 북한산을 뛸 줄은 몰랐지.아, 몰랐으니까 뛰었지. 좋아하는 트레일 러닝화 브랜드인 노말의 토미르 2.0 런칭 이벤트이기도 했고, 드디어 트레일 러닝의 시즌이 왔기에 신나게 달려갔는데. 용마아차산만 몇 번 오르고 내린 삐약이 트레일 러너에게 첫 북한산은 쩜.쩜.쩜..  트런 삐약이의 첫 북한산 방문기등산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고, 작년에 트레일 러닝에 입문하면서 산을 가기 시작한 것이라 나에겐 ‘해발고도’의 개념이 없는 편이다. 애초에 거리 감각이 좀 떨어지기도 하고. 전날 굿러너 시스터즈 5기 훈련 차 굿러너 서울숲점에 갔다 망키님의 ‘오세요’ 한마디에 갔을 뿐인데, ‘오세요(빡신 건 알아서 감안하고)’라는 속뜻이 있을 줄은 몰랐지.   아무튼 새벽 일찍 일어나 테이핑하고 부지..
눈 내린 산으로 : 굿러너시스터즈 트레일투어, 가평 서리산 눈이 와도 달리기는 멈추지 않아 오랜만에 산을 달렸다. 옛날부터 ‘눈이 내린 산’을 한 번쯤 달려보고 싶었는데, 생각해 보면달려본 적은 없지만, 2010년쯤인가 캐나다에서 설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으니 왜 잊고 있었지. 시스터즈들과 함께 떠나는 첫 트레일 투어였다. 차가 없고, 딱히 동호회 활동을 하는 성향이 아니다 보니 늘 트레일은 익숙한 장소인 ‘용마-아차’만 줄기차게 뛰었는데, 이번 트레일 투어를 통해 ‘가평 서리산’을 처음으로 가 보았다. 오늘의 코스 가평 서리산 원래 코스라면 서리산-축령산을 더해 약 15km. 그러나 축령산 쪽에 눈이 많이 쌓이고 위험해서 그쪽은 가지 않아 대략 12km 정도로 줄었다. 수요일에 런클럽 25km 러닝 후 다리가 엉망인 상태였던터라 속으로 ‘오히려 좋아’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