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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에 몸을 싣고 캐나다 설원을 달리다 튜브에 몸을 싣고 캐나다 설원을 달리다 캐나다 밴프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스노우튜빙 요즘 내 친구들은 스노우보드에 한창 빠져있다. 나는? 나는 딱 한 번 타본 경험이 꽤 아픈 기억을 남겨서인지 아직은 그들의 열정에 합류하지 못하고 지켜볼 뿐. 운동신경이 나쁜 것도 아닌데 보드는 두 발이 묶여있다는 무서움 때문인지 쉽사리 즐기지 못했던 탓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눈썰매는 어떤가. 이것이야말로 내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포츠(?)가 아닌가 싶다. 일단 무섭지가 않으니까. 그러나 타본 사람은 알겠지만, 눈썰매의 속도와 경사도는 보드나 스키에 비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으므로 짜릿한 쾌감을 즐기려고 하는 이들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는 '애들이나 좋아하는' 그런 놀이가 되는 거다. 오늘은 스노우보드가 어려운,..
코미디빅리그 사용설명서 :: tvN 코미디빅리그 방청을 가다 코미디빅리그 사용설명서 tvN 코미디빅리그 방청을 가다 자고로 코미디의 세계는 단 몇 줄의 글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장대하고 재미나다. 한 해를 들었다~ 놨다~하는 유행어에는 코미디언들이 남긴 말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다가오는 월요일의 무시무시함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 한 방송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끝나는 음악이라고 할 만큼 우리의 이 스트레스 넘치는 삶에 있어 코미디는 빠질 수 없는 그런 존재인 거다. 오늘 다녀온 곳은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채널 tvN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방청이란 것은 처음인지라 어찌나 설레고 재미있던지. ※글을 썼는데 알 수 없는 오류가 나서 다시 작성했음을 밝힌다. 이날 코미디빅리그를 보러 찾아간 곳은 상암에 위치한 CJ E&M 센터다. 이..
내가 바로 이벤트 당첨의 달인?! ▲ 마음을 설레게 하는 택배 상자 나는 이벤트 당첨이 잘 되는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엄청 큰 상품' 혹은 로또'와 같은 거대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는 건 아니고 말 그대로 '소소한 이벤트'에 자주 걸리는 편인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기업 SNS 채널을 통해 당첨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커피 기프티콘이 가장 자주 걸리는 이벤트고 그 밖에 물질(?)로 오는 것들도 많은데 요 며칠 이벤트로 받은 물건들 자랑 및 이벤트로 무언가 '당첨의 기쁨'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노하우(라고 적고 운이라고 말하는)를 소개해 보기로. ▲ 얼마나 얼큰할지 기대되는 고추 우동 풀무원 페이스북에서 이벤트가 당첨된 걸 잊어버릴 때 즈음 상품이 도착했다. 이 겨울 뜨끈~하게 보내라는 의미인지 '얼큰한 고추 우동'을 보내주..
굴, 매생이, 마 먹고 튼튼해질테다 :: 겨울철 보양식 재료를 찾아서 계절밥상으로 굴, 매생이, 마 먹고 튼튼해질테다 겨울철 보양식 재료를 찾아서 계절밥상으로 굴, 매생이, 마.. 겨울이 제철인 식재료들이다.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 이 재료들은 내겐 매우 좋아하는(아! 마는 생각 좀 해보고..) 재료들인데 시장이나 마트에서 눈에 띄지만, 어떻게 해 먹어야 할지 잘 몰라서 먹고 싶으나 먹지 못하는 제철 식재료이기도 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찾아갔다. 이전에 소개한 적 있는 '계절밥상'으로 포스팅에 감명(?)을 받은 친구도 한번 가 보고 싶다 하여 아침부터 배를 굶주린 채 가산 W몰로 향했다. 나는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졌다. 정말 맛있는지를.. 가끔 블로그에 '맛집'을 쓸 때마다 이런저런 고민을 한다. '맛'이란 것은 사람의 취향을 따르는 것이다 보니까 내겐 맛있..
2차 도메인으로 바꾸고 나에게 돌아온 것.. 네이버와 구글에 검색등록을 하고 난 결과는..또 돌아온 신난제이유 블로그 관리 사항에 대한 이야기. 이전에 말했던 대로 블로그 검색 등록을 네이버와 구글에 하고 난 결과, 구글은 빛의 속도(?)로 그냥 바뀌었고 문제는 네이버다. 한 일주일을 기다리자, 메일이 하나 날라왔다. 요약하자면 '널 거부하겠다.'인데 처음엔 다른 플랫폼을 쓰는 블로거에 대한 처사인가, 아니면 내 블로그의 '함량 미달'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은 것인지 고민했다. ▲ 네이버 검색 결과 결국 뒤져보니 작년 11월 네이버의 정책이 바뀌면서 카페/블로그는 검색 등록이 안되고 웹수집을 한다는 것. 이 수집도 '로봇'이 한다는 건데 한마디로 정리하면 '너의 블로그는 언제 등록될지 모른단다..'로 보인다. 그래서 마음놓고 기다리다가 글을 쓸 ..
어느 자취생의 겨울철을 이겨내기 위한 아이템 넷 겨울이 왔다. 자취생에게 겨울이란 남들보다 더 추운 계절이란 걸 그동안은 몰랐다. 호주의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았기에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또한. 난방비의 지출은 최대한 줄여야 하다 보니 보일러를 떼지 않고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는데 서울은 정말 추웠다. 그리하여 주변의 베테랑 자취생들의 이야기를 듣고서 겨울철을 대비한 아이템으로 이겨내는 중. 완벽하진 않아도 이들이 있어 그나마 따뜻.....하다. ▲ 뽁뽁이 따봉! 아이템 하나, 뽁뽁이(에어캡)그러니까 뽁뽁이를 창문에 붙인다는 소리를 들었을 땐 좀 의아했다. 뽁뽁이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단열효과가 있단 건 신선한 충격이었으니까. 몇몇 기사를 살펴보고 나서야 그 효과에 대한 신빙성이 생겼고 주변 자취생들의 말을 듣고 소셜커머스에 접속하..
찾아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 CJ 스퀘어에서 숨은이야기 찾기 찾아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창조적 복합문화공간 CJ스퀘어에서 숨은이야기 찾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꽤 재미난 곳이 문을 열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끔 한 이곳의 정체는 CJ 스퀘어. 외식, 쇼핑, 영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란 사실에 데이트를 하기에 더 완벽한 곳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사람 많은 곳은 좀처럼 피하려고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돌아보는 동안 꽤 흥미로운 사실들이 찾아내어 이곳을 찾는 이들도 보물을 찾아내듯 발견해 보는 건 어떨까란 생각에 정리해 보았다. 그러니까 여기가 어디라고?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다. 1층 플로어에서 다양한 공연 행사가 열려서 그 이름을 들어본 이들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원더걸스의 Like ..
To see Like To see the World :: 라이프 사진전 To see Life To see the World 라이프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 (철 지난) 세종문화회관 라이프 사진전 이날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라이프 사진전의 마지막 날이었다. 비가 왔고, 추웠으며 평일 낮임에도 마지막 날이란 이유에선지 사람이 많았다. 무척. 엉망인 전시 동선과 전시장을 빼곡히 채운 사람들의 움직임에 전시는 집중이 되지 않았다. 이것이야말로 2013년에 본 모든 전시를 통틀어 '정말 짜증 나게 만드는' 그런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다.그럼에도 2013년에 본 모든 전시를 통틀어 '정말 좋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 모든 '삶(Life)'이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프 매거진1936년 타임과 포춘을 발행한 헨리루스의 손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라이프가 탄생했다. 창간 3년..
양 한마리, 양 두 마리.. 양떼목장을 추억하며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떼목장을 추억하며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만, 난 포스팅이 제법 느린 편이다. 가끔은 너무 느려서 결국엔 공개로 돌리지 않고 중도에 멈춘 비공개 포스팅이 있기도 하고 사진만 골라 놓고서 볼 때마다 이건 해야 하는데 하는데 하며 숙제처럼 고뇌하게 하는 그런 포스팅도 넘쳐난다. 오늘 이야기하는 양떼목장은 그런 숙제 거리 중에 하나다. 언제 다녀왔느냐고 묻는다면 꽤 옛날. 그냥 지나간 이야기로 묻어둘까 했더니 폴더를 열 때마다 저 양이 순수한 눈망울로 매번 쳐다보는데 그게 왠지 모르게 미안해서 폴더를 지우지 못하고 그냥 두길 꽤 오랜 시간. 결국, 시간은 엄청 흘러버렸지만, 주변에 양떼목장을 다녀온 이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나도 이때다 싶어서 꺼내 놓는..
여행의 시작, 뉴질랜드 자연과의 첫 만남 테카포 호수(Lake Tekapo) 여행의 시작, 뉴질랜드 자연과의 첫 만남 뉴질랜드 남섬_ 레이크 테카포(Lake Tekapo)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장을 보고 휴대폰 유심을 사고. 해야 할 일은 딱 2가지였는데 캠퍼밴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생각보다 시내가 복잡해 길을 헤매면서 예상했던 출발 시간보다 늦어져 버렸다.시간까지 철저하게 세운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었지만, 해가 지기 전에 오늘 자야 할 곳을 정해야 했다. 그렇게 지도를 펴고 시간을 검색하고 내린 결론이 오늘은 '테카포 호수(이하 테카포)' 까지 가자는 것이었다. ▲ 오늘의 목표 :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테카포까지 오늘의 목표는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테카포까지 총 255km, 차로 3시간. 이런저런 볼일을 보고나니 시간은 오후 ..
쓸친들과 함께하는 2013년의 마지막 날 2013년의 마지막 날이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흘러버리긴 아쉬운 그런 날이었고 한 살 더 먹는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 있는 순간이었다. 종각에 나가서 보신각 종소리라도 들을까 하는 계획은 절대 세우지 않았고 그냥 조용히 잠이나 잘까 하다 급하게 쓸쓸한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그들은 '개드립'이란 공통 주제 하나로 모여서 까똑방에서 줄기차게 떠들어 대는 내 소중한 친구들이기도 하다. 언니가 살던 좁은 집에 들어온 터라 아직 정리되진 않았기에 누굴 초대한다는 건 엄두가 나질 않았지만, 그들은 왔고 평소 1명 혹은 2명이 정원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조그만 자취방에 총 6명의 인원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부처님 오신 날 아닙니다요 홈파티녀 쮀가 가져 온 파티용품들이 이 쓸쓸한 31일의 파티를 반짝여줬다......
신난제이유배 호텔 어매니티 선발대회' 슈퍼스타 J' 최종결과 :: 호텔스토리 3편 연말연시가 되면 호텔도 사람들이 늘어난다. 호텔에서 어쩌다가 파티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떠들썩하고 기분 좋은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그래서 준비한 (오랜만에 업데이트 되는) 일퍼센트매거진 12월 특집(?), 호텔스토리. 당신이 그다지 모르고 관심 없어 할 만한 호텔과 관련된 이야기를 준비했다. 대략 3부작으로. 신난제이유배 호텔 어매니티 선발대회 "슈퍼스타 J" 특집 호텔스토리 3편 호텔 어매니티, 좋아해요? 호텔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이미 사전 투표를 위해 포스팅한 적 있는 호텔 어매니티 선발대회이다. 페이스북과 블로그 포스팅으로 사람들의 의견을 들었고 총 20분의 고마운 분들이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었다. 사실 실제로 보는 것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