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루티너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보 러너의 도전 : 30일 30분 달리기 한달 동안 매일 30분씩 달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9월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전 목표를 세웠다. '9월 한 달 동안 매일 30분씩 달리기'가 바로 그것. 러닝을 시작하고 혼자서 꾸준히 뛰어보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핑계가 덕지덕지 붙다 보면 좀처럼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작정하고 한번 달려보기로 했다. 습관 만들기에 필요한 것은? 매일 달리는 습관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프로루티너라고 자부하는 내게 있어 습관을 만들 때 몇가지 원칙이 있다. 작게 만들고, 반복하고, 보상을 준다는 것이다. 우리 뇌에서 이런 과정은 3단계의 고리로 이루어진다. 첫 단계는 신호다. 신호는 우리 뇌에게 자동 모드로 들어가 어떤 습관을 사용하라고 명령하는 자극이다. 일종의 방아쇠이다. 다음 단계는 반복 행동이 있다.. 경험근육을 붙이는 일 : MSG 에세이레터 커피토크 두려움을 떨쳐내고 경험을 쌓는 운동을 해야겠다 11월 도쿄 여행을 준비하면서 함께 고민 중인 것은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유료 뉴스레터'를 발행해 보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따로 공개한 것은 아닌데, 때마침 박찬빈 님이(@dripcopyrider) 호주여행을 가면서 여행기를 뉴스레터로 발행한다길래 미리 공부할 겸 신청했다. 나의 메일함에 꽂힌 그의 여행기를 한 편 한 편 읽으며, 지난날 호주 외국인노동자 시절(워킹홀리데이)을 떠올렸다. 하, 눈물 젖은 딸기밭.. 연관글 내 인생 최악, 딸기밭 사태의 날 내 인생 최악, 딸기밭 사태의 날 호주워킹홀리데이 딸기농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어느 날 앞서 딸기농장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훈훈하게 적어 내려갔다. 물론 시간이 지나고 나니 추억들은 다 sinnanjyou.. 내 무릎아, 괜찮니 - 서울마라톤 10K 완주기 체력이 남아돌던 20대 때는 뭐하고 있었나, 나는 작년에 인생 첫 10K를 달렸다. 사람이 1시간이나 쉬지 않고 달릴 수 있구나, 사실에 놀라웠다. 뉴발란스나, JTBC 같은 이름난 마라톤 대회의 인증글을 시즌 때마다 만났지만, 굳이 해보고 싶단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런 내가 자발적으로 마라톤 대회를 신청했다.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 처음엔 내가 신청한 마라톤 대회가 그저 ‘서울마라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정식 명칭은 ‘2023 서울 마라톤 겸 제 93회 동아마라톤’이었다. 93회인 동아마라톤이 앞에 나와야 하는 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어찌 되었든 나의 첫 마라톤 대회는 JTBC도 뉴발란스도 아닌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 대회가 겸사겸사 되었다. 10K 완주를 위한 나름의 훈련 작.. 금융문맹, 돈공부 시작하다 전세자금대출 이자 문자를 받았다. 어라? 이거 왜 이렇게 비싸지? 문자를 받은 후 놀란 마음으로 바로 주거래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회사를 그만둔 게 문제인가, 아님 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던 신용카드로 뭘 안 사서 그런 건가. 아, 대출금리는 6개월 뒤에 반영이 된다고요? 그제야 띄엄띄엄 여기저기서 듣기만 했던 대출금리 이야기가 실감 났다. 이윽고 나의 무지함을 다시 한번 반성했다. 나는 하나도 몰랐다. 경제 쪽으로는. 내가 금융문맹이라니! 부자였기보단 가난한 집이었고 사치를 하진 않았지만, 짠돌이짠순이는 아니었다. 번 것으로 적당히 저축하면서 적당히 살아왔다고 느꼈는데. 나의 문제는 그 ‘적당히’였던 것 같다. 다른 것은 늘 트렌드 하게 반응하면서 경제, 금융, 재테크 쪽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 삶은 계속 달린다 - 굿러너 시스터즈 ‘My First 10K’ 어제의 나와 다른 오늘의 나와 함께 달리기 앱인 ‘런데이(Runday)’를 통해 시작한 달리기는 뛰다 걷지 않고 한번 뛰어보자는 마음으로 바뀌어 그렇게 NRC 앱에 첫 달리기 기록을 남겼다. 3.59km, 페이스 8분대. 그로부터 약 2년 뒤 2022년 11월, 10km를 뛰게 되었다. 페이스 6분 30초대. 이 기록은 처음으로 10km를 뛰었던 일을 기억하며 적어두었던 글을 뒤늦게 발행하는 내용이다. 이제 꾸준히 포스팅을 하기로. 10Km가 이렇게 버거운 일이었나 꾸준히 다룰 수 있는 악기 하나, 할 수 있는 운동을 삶에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한 후 피아노와 달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조금씩 뛰는 횟수를 늘리거나, 거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달리곤 했는데 아무리 달려도 4~5km 정도 달리는 걸 반복하다 보면 .. 네이버 블로그는 불가능하다 - 산돌구름 웹폰트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는 가능하다. 산돌구름에서 웹폰트 서비스를 런칭했다. 이 블로그의 타이틀과, 제목, H3 태그에는 현재 산돌에서 만든 ’격동고딕 2 레귤러’가 적용되어 있다. 웹폰트 쓰고 있습니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엔 예전부터 블로그에 보이는 폰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자간(글자와 글자의 사이), 행간(글줄과 줄 사이), 굵기까지 나름 신경 쓰며 블로그 너비를 설정했다. 물론 아주 미미한 차이이기에 이런 나의 노고와 달리 보는 사람은 순식간에 본인이 원하는 정보만 훑고 떠날 것이다. 괜찮아요… 다 그런 거죠. 제목에서 후킹 하게 썼듯 네이버 블로그는 불가능한 그것, 바로 웹폰트다. html과 css를 편집할 수 있는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와 달리 네이버는 아무래도 지정되어 있는 스킨.. 방황을 선택하는 용기 - '퇴사합니다. 독립하려고요.' 북토크 퇴사했다. 독립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의 제목을 보고 피식 웃었다. 이 출판사는 내 뇌 속을 들여다 보기라도 하는 것인지, 늘 당시의 관심사를 책으로 출판한다. 이번엔 '프리 워커(Free Worker)'였다. 퇴사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직할 곳을 정해놓고 퇴사하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한 일임에도 포기했다. 면접을 보면서도 확신이 서질 않았기 때문이다. 회사형 인간이라 믿으며 살아왔는데 이번엔 조금 달랐다. 회사에서 일하고 싶지 않았다. 잠시 쉬어가기로 결심한 건 그런 이유에서였다. 회사에서 다시 일하게 되더라도 지금의 마음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때마침 나온 책의 북토크를 신청한 것은 먼저 앞서 이런 생각과 결심을 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였다. 북토크.. 퇴사하고 블로그를 찾아왔다 5월 31일로 끝으로 스타트업의 다사다난(!)한 일을 끝냈다. '백수'라는 표현을 쓰긴 써야하는데, 기분은 그저 이전에도 한번 쓴적 있듯 '방학'을 맞이한 느낌이다. 방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는 지 블로그에 기록을 해두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접속했다. 인스타그램에 적을까, 네이버 블로그를 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일단 티스토리에. 글을 쓸때마다 어떤 '플랫폼'에 써야 가장 효과적일까를 생각하다가 결국 이도저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쓸데없는 완벽주의 때문이다. 이걸 버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할 거다. 네이버는 이번에 '주간일기'라는 이벤트도 하던데, 티스토리는 사라져버리지 않을까 걱정해야한다니. 게다 테터데스크마저 종료해 버리고.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지만, 매번 티스토리가 기능.. 무슨 글을 써야 할까 티스토리에 오랜만에 접속했다. 사실 오랜만이라고 하기엔 드문드문 들어와서 떨어지는 방문자 수를 구경했지만.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 건 아니었는데, 무얼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 시시콜콜한 일기는 인스타 스토리에다가 사진으로 대신하기 시작했고, 이런저런 감정은 브런치에 써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마음의 고향은 블로그인지라,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또 하고. 티스토리는 그 사이에 많이도 바뀌어서 공지글 몇 가지만 읽어도 이러다가 폐지되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그럼 여기에다가 글을 계속 쌓아올려도 되는 걸까. 이제 백업 기능도 없는데 말이지. 아, 서비스 종료 전에 백업 기능을 한시적으로 만들어주는 대인의 풍모를 보여준다면 괜찮다. 오늘은 다시 글을 쓰자는 마음으로 짧은 글을 써본다. 무.. 앱으로 집찾기 - 직방,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집토스, 호갱노노 이사를 결정하고 가장 먼저한 일은 부동산 관련 앱을 다운받은 것이었다 6년 전에 집을 찾을 때만 하더라도 집을 찾을 때 참고한 앱은 '직방'정도다. 그 당시에도 직방에는 허위매물이 많았고, 결국 부동산을 통해 찾는 것이 괜찮은 집을 찾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6년'이란 시간 동안 부동산 앱에도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으니 이번에 집을 찾으며 참고한 앱들의 장단점을 정리해봤다. 연관글 6년 전엔 부동산에서 방을 구했다(허위매물 넘치던 그 시절) https://sinnanjyou.com/314 다 필요 없고, 네이버 부동산 이번엔 네이버 부동산에서 주로 집을 찾았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네이버 부동산 앱에는 기존 부동산을 포함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부동산 서비스)', '부동산 114'와..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