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소비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뻐근한 몸엔 스트레칭 - 어시스트레치(ASSISTRETCH) 체험기 달리기를 하고 나면 내 무릎에게 안부를 묻고 싶어진다 작년에 처음으로 10km 달리기를 성공했다. 굿러너시스터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는데, 이후 지난 주말 처음으로 마라톤대회에 나가서 10km를 완주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달리기 뒤엔 스트레칭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시스트레치’를 찾았다. 이 기록은 작년 가을에 체험한 내용과 이번에 체험한 경험을 엮어 썼다. 이렇게 꾸준히 기록을 해야겠다고 다시금 다짐다짐.. 연관글 삶은 계속 달린다 - 굿러너 시스터즈 ‘My First 10K’ 어제의 나와 다른 오늘의 나와 함께 달리기 앱인 ‘런데이(Runday)’를 통해 시작한 달리기는 뛰다 걷지 않고 한번 뛰어보자는 마음으로 바뀌어 그렇게 NRC 앱에 첫 달리기 기록을 남겼다. 3.59km, 페 sinna.. 라이언 GR 구하기 - Ricoh GR 감성클래스 아무리 써도 적응이 되지 않던 카메라를 이제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색감으로 소문난 GR3를 산 지도 3년은 넘은 듯하다. 쿠팡의 24개월 무이자 할부(아무리 생각해도 여러 의미로 대단하다.)를 믿고 산 Ricoh GR3(이하, GR3). 24개월 할부를 갚아나가는 동안 중고로 팔아버릴까 몇 번을 고민했는데, 이제야 팔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감성클래스를 다녀왔으니까. 리코, 왜 나랑 안 맞을까? 남들은 색감이 좋다고 많이들 리코를 선택한다. 후보정의 번거로움이 없고, 휴대성이 좋으니 DSLR을 들고 렌즈를 번거롭게 들고 다닐 필요없이 일상 속의 사진을 찍기에 이보다 좋을 수가 없다고. 아 근데. 아 근데. 왜 나랑은 안 맞지? 리코 특유의 ‘포지티브’ 컬러는 콘트라스트가 강하다. 일본 영화 감성.. 박물관 산책하기 - 궁궐을 걷는 시간,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사람들은 좋겠네 무료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작년 생일에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생일 코스에 넣기엔 조금 독특한 장소이긴 하나 그 날이 그 곳에서 하는 특별전인 ‘현판전’이 곧 끝날 예정이라 봐야만 했다. 그때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 입장료도 무료라니 감탄했다. 서울살이 청산하고 내려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들을 더 다녀봐야겠단 생각으로 아직 서울에 산다. (농담같지만, 70%정도 진심이다.) 산책하듯 걷는 국립고궁박물관 두번째 국립고궁박물관은 궁궐산책 프로그램(이것도 진짜 좋았다.)을 진행하는 시우님과 함께. 도슨트와 함께 미술관을 둘러보면 그림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지듯, 궁궐에 이어 박물관 역시 역사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니 훨씬 재미난 것을 많이 발견한다. 산책의 시작은 경복궁역 .. 나의 속도를 찾아서 - 컬러루틴 클래스 일주일의 나에게 말을 건다. 주말마다 회고를 한다. ‘회고’는 말그대로 돌아본다는 의미로, IT 업무를 한다면 프로젝트를 종료하고 많이 진행한다. 이 회고 개념을 업무에만 적용하다 올해부터 나의 삶에도 가지고 왔다. 연관글 루친자의 학습생활 - 먼데이루틴, 하루한 줄 문장메모, 컬러루틴 https://sinnanjyou.com/428 컬러루틴 워크숍에서 발견한 것 약 3년 전에 컬러루틴 워크숍을 참여했다. 오래된 기억이라 그때 어떤 마음으로 참석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심리적으로 불안했기에 분명 ‘마음을 돌아본다’는 말에 끌린게 아니었을까 싶다. 그 워크숍에서 내가 발견한 건 ‘나만의 휴식 개념‘. 나의 휴식은 타인의 휴식과 다르단 것이었다. 나는 집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 휴식이 아니란 사실을 알.. Feel your all - 나이키 X 에이와 웰니스 위크 수업을 들었던 참가자가 말했다. 온전히 나를 느낀 시간이었다고. 인스타그램을 줄여야겠다고 올해 초부터 노력하고 있다. 아주 쬐끔 나아졌고, 역시 나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은 이렇게나 많구나 느낀다. 그럼에도 인스타그램은 이런 좋은 프로그램도 알려주니까,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될 때가 있다. 냉큼 신청하고 다녀왔다. 나이키와 에이와의 만남 NRC앱(NTC는 아직..)으로 나이키의 은혜로움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 요가 수업이라니. 내게 나이키는 러닝의 이미지이다 보니, 요가 의류가 나오는지 몰랐는데, 사이트를 훑어보며 자연스레 장바구니에 몇 개 담게 되는… 기획하신 분, 복 받으세요(?) 프로그램이 진행된 에이와 성수점은 내가 늘 운동하는 곳이다. 요즘은 필라테스에 빠져있어 요가 수업을 등한시했는데, 오랜만에.. 루친자의 학습생활 - 먼데이루틴, 하루한 줄 문장메모, 컬러루틴 루틴에 미친자가 여기 있다. 언제부터인가 미라클 모닝, 루틴, 리추얼의과 같은 단어가 귀에 들려왔다. 어렸을 때부터 일찍 일어난 습관을 가졌고, 붐비는 출근길이 싫어 아침 시간에 무언가 배우곤 했던 나는, 의도치 않게 자기계발형 인간, 프로 루티너가 되었다. 그런 내가 이번 달 배신자 리스트(배우면 신나자나 리스트, 배움에 신난자 리스트라고도 한다)를 훑어보니 루틴/리추얼 프로그램이 3개나 되더라. 루틴에 미친 자, 줄여서 루친자가 선택한 3개의 루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영민님과 함께하는 핍사이더 ‘먼데이루틴’ 희희님과 함께하는 밑미 ‘하루한 줄 문장메모’ 보라님과 함께하는 ‘일주일 컬러루틴’ [SIDE x PHYPS] Monday Routine Class with 작가 영민 [1기 마감] 영민님이 리.. 달빛을 그려내는 일 - 음악에서 그림으로 음악과 미술이 만났다 컬래버레이션도 이런 컬래버레이션이 없네. 세상에나. 3층에서 음악을 듣고 2층에서 그림을 그렸다. 건물주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인 건지 한 건물에서 음악과 미술을 함께 배울 수 있다니. 위치도 재미있지만, 수업은 훨씬 재미있다. 예술이 일상화가 되면 단조로운 색이 조금 더 다채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피아노를 배우고, 전시를 더 많이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나이를 먹을수록 생각의 폭이 좁아진다고 느꼈기 때문. 가끔은 더 많은 것을 상상하고 정해놓은 선 너머를 떠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만난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는 수업. 매주 피아노 수업을 듣는 리유클래식에서 아래층 구상화실과 함께 기획한 수업이다. 입시를 중요시하는 정규교육에서 미술과 .. 최소 한 끼, 채소 한 끼 - 세컨드히어로 채식지향 파티 비건은 아니지만 비건을 지향합니다 좋은 기회로 세컨드히어로에서 주최한 ‘세컨드 파티 - vol1. 채식지향’에 다녀왔다. 비건 케이터링부터 강연, 돌아가는 길 받은 선물까지 ‘좋다’는 생각을 잔뜩했던 그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잊고 있던 ‘채식 지향’을 선언해 본다. 비건 음식이 이렇게 맛있다니! 행사 장소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눈이 갔던 건 베이터링. 아무래도 퇴근하고 딱 배가 고픈 시간이었기 때문. 행사 취지에 맞게 케이터링은 비건 음식들로 채워졌는데, 이 음식들은 행사 장소이기도 한 ‘써니브레드’에서 준비한 것이었다. 크림이 잔뜩 올라간 케이크도 있어서 계란과 우유를 쓰지 않고 크림을 어떻게 만들었나 음식을 준비한 써니브레드 대표님께 물어봤더니 두유를 이용했다고. 유당불내증이 약간 있는 내게 케이.. 내 몸 MBTI - 흥미로운 유전자 검사, CircleDNA 유전자로 보는 MBTI가 있다면, 이게 아닐까? 굿러너컴퍼니에서 하는 달리기 수업을 몇 주간 들었다. 수업 첫 날 러닝화와 카프슬리프[각주:1]를 받았는데, 추가로 받은 것이 바로 CircleDNA 키트. 간단하게 DNA 검사를 할 수 있는 이 도구를 통해 채취한 검체를 보낸 것이 지난 달. 드디어 두근거리며 기다렸던 결과가 도착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코로나 검사보다 더 간단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DNA 검사는 빗에서 몇 가닥의 머리카락과 칫솔을 지퍼백에 넣어 의뢰한다. 막장드라마의 흔한 클리셰인데 이 키트는 머리카락도, 칫솔도 아닌 나의 타액, 즉 침으로 진행한다. 코로나 검사할 때 뵌 적 있는(?) 길다란 면봉을 입안에 넣고 좌우로 뱅글뱅글 열번 정도 훑으면 끝. 코로나 검사할 때마다 코 .. 5년 후는 모르겠고 - 인문포럼 Part 2. '5년 후 우리의 삶' 5년 후가 아니라 오늘 이 강연도 괜찮은건가 련슨배님이 강연 링크를 주면서 관심 있으면 사전 신청을 해 보라고 했다. '5년 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강연 제목이 꽤 흥미로웠기에 냉큼 신청하고 참석했는데, 강연자들도 '모르겠다'라는 답변을 너무 태연하게 해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하긴 5년 전에도 내가 5년 후에 이런 삶을 살지 예상하지 못했고 이미 알았으면 뭐라도 되었겠지. 그 태연한 대답에 피식 웃으면서도 강연자들의 개성이 너무도 다르고 강해 '이 강연은 정말 괜찮나'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문화체육관광부 눈치를 내가 대신 본 그 강연을 짧게 기록에 남긴다. 국제적 사회 이슈와 콘텐츠의 관계 - 배명훈 작가 3명의 강연자 중에서 나의 원픽은 '배명훈 작가'. 조마조마한 .. 이전 1 2 3 4 5 ··· 11 다음